재밌게 읽기만 했는데 초등, 중등 과학 두마리 토끼를!

악동 김블루의 친절한 과학 3 - 지구, 전류와 전압, 대기와 해양 ㅣ 악동 김블루의 친절한 과학 3
오차(이영아) 그림, 조영선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외 감수, 악동 김블루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4월

"엄마, 우리나라에서 땅을 파고 지구 반대편으로 가면 어떤 나라가 나와?"

"아마 아르헨티나? 근데 그건 불가능한 일이야."

"왜?"

"뚫고 들어갈 수가 없거든."

"왜?"

"어..? (당황) 마그마가 흘러나와서 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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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해볼 법한 재밌는 상상이다^^

이렇게 아이의 엉뚱한 질문에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과학만화가 있다.

<악동 김블루의 친절한 과학>이다.

<악동 김블루의 친절한 과학>은 초등부터 중등 교과 과정에 이르는 기초 과학의 이론을 담은

유일무이한 학습만화라고 한다.

'어? 이거 중학교 때 배웠던 거 같은데?'하는 내용을

초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먼저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낸 다음 개념 원리를 풀어내고,

글줄로도 상세히 설명해서 학습만화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각 마지막 장마다 나오는 '왕 친절한 과학 수업'은 앞서 배웠던 과학 개념과

확장된 개념을 포인트 딱 잡아서 설명해 주어서 유익했다.

초등 3학년부터 시작해서 중학교까지는

과학의 주춧돌을 쌓는 시기라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잘 배워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시기에 과학을 쉽고 재밌게 배운다면

과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세상에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을 이해하고 밝히고 도구로 받아들일 것이다.

'악동 김블루'가 누군지 몰라도, 1권부터 읽지 않아도 재밌는

<악동 김블루의 친절한 과학>읽고,

아이들이 기초 과학의 감을 잡을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