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매드 시티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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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 참 많다. 

아이가 책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면 그게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다.

 

요즘 아이들이 아무리 글보다 영상에 더 많이 노출된 알파세대라 하더라도

문해력, 어휘력 향상을 위해선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책을 사주면 아이가 재밌게 읽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아이가 요즘 로블록스 게임에 푹 빠져있어서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매드 시티>라는 책을 준비했는데...

책 표지를 보자마자 해봤던 게임이라며 반색한다!!^^

 


'매드 시티'는 범죄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범죄자이자 슈퍼 악당이 되어 도시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슈퍼 히어로와 경찰에 합류하여 악당을 잡아 도시의 평화를 지키는 게임이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매드 시티>의 주인공 뉴비는

매드 시티에서 경찰로 근무하다가 최근에 은퇴하여 평화로운 생활을 즐기던 남자다.

 

어느 날, 집으로 들이닥친 경찰특공대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교도소로 잡혀가게 되는데,

경찰과 기업은 물론 매드 시티 전체를 손아귀에 넣은 킹팻이라는 인물이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는 걸 알게 된다.

 

흉악범이 가득한 감옥에서 피기의 집에서 구사일생으로 함께 탈출한 덱스를 만나게 된다.

덱스는 이 끔찍한 교도소에서 함께 탈출하자고 제안을 하고,

뉴비는 지나칠 정도로 거칠게 행동하는 덱스가 염려스러웠지만

교도소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덥석 잡는데....



과연 뉴비는 무사히 교도소를 탈출할 수 있을까?

무모하고 공격적인 덱스와 함께 하는 것이 과연 안전할까?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는 삽화 하나 없이 줄글로만 된 책이지만

박진감 넘치는 전개, 생동감 넘치는 묘사 덕분에

장면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를 보는 듯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책이다.

 

체포 순간부터 탈옥, 그리고 도주까지 액션 영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어느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다.

아이도 어찌나 몰입하여 읽던지!^^

아이 입에서 게임보다 게임 책이 더 재밌다는 말이 나오는 게 이상하지 않다 ㅎㅎ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매드 시티>는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도, 로블록스를 모르는 아이도 줄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게임만큼이나, 아니 게임보다 훨씬 더 재밌는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매드 시티>!! 강추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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