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1년만 미쳐라
강상구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0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1년을 미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여행에 미치거나, 먹기에 미치거나, 악플에 미치거나, 공부에 미치거나, 수집에 미치거나.
 
그리고 흔히 일 중독이라 하는 일에 미치는 사람들도 영화뿐만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도 가끔 발견되곤 한다.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이 책은 사회에 첫 발을 디딘 사람들에게 1년만 ‘일에’ 미치라고 권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얻을 수 있는 성과에 대해서 말해준다. 
 
저자는 노력하지 않고 일하는 사람을 ‘서 있는 사람들’이라고 정의 내리고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사람들은 뛰는 사람이나, 달리는 사람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 방법을 통해 ‘서 있는 사람들’이 재도약하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하면서,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은 ‘미쳐야 할 것을 찾고 그 일에 매진하는 일’이라고 밝힌다.  
 
그렇다고 자신의 말대로 한다고 모두가 다 그렇게 된다는 무조건적 낙관론을 고수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곤 한다. 늦었다고 말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하면 된다고 말이다.
 
이 책도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그러나 저자는 처음부터 열심히 뛰지 않으면 간격이 벌어져 나중에는 절대로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생긴다고 심장을 콕콕 찌른다.
 
모든 마라토너가 열심히 뛰므로 처음에 천천히 뛰다가 나중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작전은 성공하기 힘들다.
 
그리고 결국 간격이 벌어져 절대로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말이 백 번 옳다. 굳이 최고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결승점에 언제 도달하는지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사항 중 하나이다.  
 
책에서는 ‘서 있는 사람’이 1년을 투자해 인생 마라톤에서 상위권 그룹에 편입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나도 아직 1년 동안 실천한 사항이 아니기에 과연 그렇게 되었다고 말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천재를 만드는 것도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이거늘, 어찌 나와 같은 평재들에게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만큼 올라 갔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가!' 아닐까.
 


모두 1등이 되려고만 하지 15등이 되려고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1등 앞에는‘불행한’이라는 형용사가 붙고, 15등 앞에는‘행복한’이라는 형용사가 붙으면 나는 몇 등을 선택하게 될까?
 
솔직히 나는 1등 옆에 ‘행복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밤잠을 설쳐가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저자도 이 내용 중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잊지 않으면서 1년만 미쳐라.’라고 말하고 있다.
 
윗글을 읽으며 ‘행복한 15등으로 살기를 원한다면 굳이 미칠 필요있나?’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미친다는 것은 그만큼 최선을 다 한다는 의미와 상통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 성취감이나 만족감이 행복감으로 변화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러므로 1년간 미치도록 노력해보는 것은 어떤 일을 하고 있던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만약 앞으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1년을 행복하게 미치는’ 방법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며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제 아래에 책에서 알려준 1년을 잘 보내는 방법 두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다 소개하면 책을 읽을 사람이 없을 것이고, 한 가지만 소개하면 정이 없으니 두 가지로 한다. ㅎㅎㅎ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모두 자신의 기준에 맞는 행복한 인재가 되시길!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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