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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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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의 작가 황정은의 단편소설집이다.

등단작부터 초기의 작품을 모았다.

작가 특유의 환상성을 농담처럼 발랄하게,
때로는 시니컬하게 풀어나간 독특한 서사의 소설이다.

삼남매의 아버지가 시도 때도 없이 모자로 변해버린다는 내용의 <모자>나,
고도자본주의의 시대에 주인공이 점점 오뚝이로 변해간다는 설정의 <오뚝이와 지빠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사회의 요구대로만 희생되는 <초코맨의 사회> 등
비현실적인 메타포로 쓰인 황정은의 소설은 분명 독특하다.
이제 현실만으론 이 사회의 비극을 이야기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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