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위해 실학을 완성시킨 정약용 마음으로 기억하는 인물시리즈 2
손민지 지음, 김소영 그림 / 주니어단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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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위인전이 수원 화성을 축조한 과학자이며

천주교에 대한 관심으로 유배를 가고

차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게 된 다산 정약용을 이야기하는데

이번에 읽은 백성을 위해 실학을 완성시킨 정약용 은

백성의 실제 삶에 관심을 가진

진정한 정치인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많이 읽던 약용에게

아버지는 백성들의 삶을 알려주고 싶어하셨고

그런 가정환경 덕에 진심으로 백성에게 관심을 가진

정치인 정약용이 될 수 있었다는 어린 시절 이야기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배울 점이 많았다

 

남양주시에 있는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이 있는

다산유적지에 가서

정약용 선생님에 관한 설명도 듣고

차도 마셔본 경험이 있는 두 아들에게

책을 통해 과학자 정약용이 아닌

이 시대에도 필요한 정치인 정약용을 만나게 해 주어

아이들과 책을 읽는 시간이 조금 더 보람되게 느껴졌다

 

책의 말미에 있는 퀴즈를 통해

아이들은 조금 더 책을 자세히 읽어볼 수 있고

책을 잘 읽었는지 궁금한 엄마는

그렇게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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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엄마는 회복탄력성부터 키운다 - 세상에 지지 않고 당당한 아이로 만드는 힘
사라 이마스 지음, 허유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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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이민한 가정에서 자란 작가, 사라 이마스는

중국에서 전형적인 중국 엄마로 지내다가

이스라엘 이주 후 유대 교육에 감명받아

주변 사람들의 유대 교육을 보고 배우며 아이들을 키워낸다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갔을 때

그의 아이들은 성공한 아이들이었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아이들을 키웠는지 물어보고

그 이야기가 이렇게 책이 되어 나왔다

(성공의 기준을 돈이나 인성 어느 쪽에 두어도

사라 이마스의 세 아이들은 모두 성공한 것 같다)

 

작가의 유대교육이 최고다 라는 사상에는 조금 반감이 있지만

작가는 중국 선조들의 교육법과 유대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은 같다고 얘기한다

다만 지금 중국 부모들의 소공녀, 소공자에 맞춰진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책을 읽다보면 우리나라도 비슷한 부모들이 많음을 느끼며

과연 나는 잘 하고 있는지 반성해보게되었다

 

많은 것을 배우고 따라하고 싶었지만

헬리콥터 부모들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본인이 아이의 군 상관을 찾아가 따져 보직을 바꿔준 걸

자랑스레 얘기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작가도 결국은 엄마임을 느끼며 실소했다

 

유대 교육에 관한 실제 사용법이라고 생각들 정도로

본인과 아이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실려서

읽기에 어렵지는 않지만

생각하며 읽다보니 시간은 좀 걸리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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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정치.사회.경제.문화로 읽는 인생 비전 솔루션
이덕화.한우식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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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다르게 표지 속 인물은 뭔가 느슨하다

그리고 늘어져서 조금은 지루한 느낌이다

파랑도 아닌 하늘도 아닌 표지색 속에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체크리스트에 표시가 되어있다

"왜 나는 늘 결심만 할까?"

저자가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왜.. 그럴까...

늘 생각은 하지만

엉덩이가 무겁다는 핑계로

아이들 돌보느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처음이라 두렵다는 핑계로

시작하지 못 하는 일이 많은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

각 분야별 나를 돌아볼 시간을 만들어주는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책을 읽다가 각각의 체크리스트를 정리하고

반성을 하고 다짐을 써내려가다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정성들여 꼭꼭 씹어 읽게 된다

엄마다보니 자꾸 눈이 멈추는 곳은

자녀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였다

강요가 아닌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한다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찬찬히 살펴봐야겠다

 







 

명언집처럼 좋은 글귀가 많다

읽다보면 전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히 생긴다

하나씩 읽고만 끝나지 말고 실천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욕심히 과해지면서 필기량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책에서 함께 풀어보는 체크리스트, 나의 다짐 등을 쓰는 것도 많은데

하나씩 가지고 싶은 글귀와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을 적다보니

어느새 3바닥을 넘어가고 있었다

책 읽는 속도는 더디지만 어쩐지 뿌듯한 순간이다


현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보고

그리고 내가 나아갈 길을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실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책이라

체크리스트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재무설계부터 받아보아야 겠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고맙습니다~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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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번 타자 웅진책마을 95
문은아 지음, 정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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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를 보니 야구를 모르면 내용이 어려울 것 같다

이 책을 펼치면 잠실야구장이 나오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허나 그건 괜한 걱정일 뿐이다

이 책은 야구장의 야구선수나 스태프가 아닌

그걸 바라보는 10번 타자 관객들의 이야기니까.

야구룰을 모르고 흥미가 없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야구는 9회까지지만 오늘의 10번 타자는 10가지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다

각 회마다 9명 친구들의 가족과 친구들 이야기가 나온다

글러브와 미트의 차이를 알려주는 유소년 야구단 친구들 이야기로 시작하여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모두가 지나치듯 만나는 이야기까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재미있어서 읽을 수 있지만

이야기가 짧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8회 재열이와 친구들 이야기 중

예전에 야구든 농구든 3/4이 넘어가면

경기장에 무료입장이 가능했는데 이젠 없어졌나보다

책을 통해 배웠다

 
 





9회 영원한 2군은 없다

승리의 형이 프로리그에 데뷔하는 내용을 통해

야구의 1군과 2군에 대해 배우고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하는지도 아이와 이야기해 봤다

 





 

이기면 이기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경기장 안이든 밖이든

내가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해주는

우리는 오늘의 10번 타자 이다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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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사랑한 늑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6
우상구 글.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청어람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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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에서 은색늑대를 가장 감명깊게 보고

사진으로 남겨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만든 첫째를 위해

소년과 우정을 나눈 충성심 강한 늑대이야기 소년을 사랑한 늑대를 읽어보았다






예쁜 그림이다 하면서 시선을 빼앗겼는데 아이들은 내용에 흥미를 더 보였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들은 계속 슬프다고 했다.

그리고 늑대는 무섭기만 한 동물은 아닌 것 같다고

어른들이 개에게 물어뜯게 하는 게 잘못하는 것 같다고

사냥을 하는 건 잘못된 일인 것 같다고도 했다



 

 

 

지미를 지키기 위해 매를 맞으면서도 버티던 늑대의 희생

어른들과 개들에게 쫓기는 늑대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

위험한 무리 사이에 뛰어들었던 지미의 용기와 사랑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고 사랑을 나누어주었던 소년과 늑대

그들을 위험하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건

어른들의 재미를 위한 이기적인 사냥 때문이었다.




 

어릴 적 읽었던 시튼 동물 이야기를 예쁜 그림과 보니 느낌이 달랐다.

예쁘면서 사실적인 그림들이 더 깊게 여운을 남기는

우상구 작가님의 시튼 동물 이야기

 




사람이 무섭다고 느끼면서

멸종동물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아이가

사냥을 왜 계속 하는지에 대해 묻는데 해 줄말이 없었다

초4라 시선이 아이도 어른도 아닌 감수성 풍부해지고 있는 시기라

어쩌면 이 이야기는 더 슬프고 더 무섭고 더 잔인하게 들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10살, 11살 두 아들 모두 앉은 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읽을 정도로

많은 글밥에 비해 아이들은 빠르게 읽어낼 수 있었다

아마도 초1,2 학년의 아이들도 그럴 것 같다

그림과 이야기가 아이를 끌어당기는 힘이 강한

소년을 사랑한 늑대

저학년 뿐 아니라 고학년 어른들도 읽어봤으면 좋겠다.


 

*서평을 위해 책을 제공받고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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