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 방정환의 <어린이 독본>을 장정희가 풀이하고 글 쓰다 천천히 읽는 책 1
장정희 지음, 여미경 그림, 방정환 원작 / 현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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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서평단으로 활동하면서 만난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이 책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들이 실린 책이라 더 반갑기도 하고

읽으면서 생각도 더 많아졌어요​

5살, 6살 아들들보다는 초등학교 형, 누나들에게 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고

중, 고등학교 언니 오빠야들이 머리도 식힐 겸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알까요?

어린이날이 5월 1일이었다가 5월 5일로 바뀌었다는 사실은 알까요?

아이들이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일에 매진하셨던 소파 방정환 선생님

일제 강점기 속에서  조선을 알려주기 위해 집필하셨다는 읽기 교과서 [어린이 독본]

어린이 독본 속에 20가지의 이야기가 모두 소개된 최고의 책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읽기에 힘이 실린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형 누나들에게 더 좋을 것 같은 현북스 읽기책입니다

 

 

​현북스의 천천히 읽는 책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상상하고 생각하며 읽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읽어보니 왜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책을 읽고 더 많은 것을 생각해야하는 초등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어린이 독본에 소개되었다는 20가지 이야기

그 시절에는 1화, 2화 가 아닌 1과, 2과 라는 표현을 썼었나봐요

제​1과 한 자 앞서라

이 이야기는 일제 강점기 속 우리의 모습을 스파르타에 빗대어 이야기 한 것이라 해요

읽는 저도 가슴 한 편이 뭉클하면서 힘을 얻었으니 그 시절 어린이들에겐 정말 큰 힘이 되었을 듯 한

이런 이야기를 읽고 자란 어린이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더 용기를 냈을 것도 같고요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1과가 끝날 때마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이야기를 엮어주신 장정희 선생님께서 이야기가 나온 배경과 설명을 해 주시고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도와주시고 계시네요

​스파르타나 외국에 빗댄 이야기만 있지 않아요

외국의 이야기를 우리의 모습으로 바꾸어서도 들려주십니다

그리스 두 젊은이의 모습을 조선의 박씨와 김씨의​ 이야기로 바꾸서 좀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두 친구의 의리와 믿음은 ​그들에게 벌을 주려던 임금님의 마음도 돌리지요

숨어서 독립운동을 하던 그 시절에 꼭 필요한​ 친구간의 믿음과 의리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20가지 이야기를 다 읽으면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방정환 선생님을 더 알아볼 수 있도록 뒤에는 소개글도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가 아니니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겐 필요없어 라 생각하신다면 그건 오산입니다

이야기가 알려주는 모든 덕목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모두 필요한 것이니까요

자신감, 친구에 대한 믿음, 떳떳함, 용기 등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모든 것을 이야기에 쉽게 녹여주신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들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안에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길지 않아 좋고

읽은 후에는 함께 얘기 나눌 것이 많아서 좋은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현북스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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