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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는 날 ㅣ 내 친구는 그림책
미로코 마치코 글.그림, 유문조 옮김 / 한림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저는 천둥치는 날을 싫어해요. 소리가 정말 무섭잖아요
이번에 쎌론님 소개로 정말 좋은 책을 만났어요.
분명 아이책이어야 하는데 제게 더 도움이 되는 멋진 책
한림출판사 늑대가 나는 날
날씨의 변화를 아이의 시선으로 동물로 표현했어요
저도 읽으면서 우와~~ 하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면서도 정말 부러웠어요
늑대가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은 어떤 날씨일까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던 모습
삐죽삐죽 머리카락이 치솟은 모습을 고슴도치에 비유한
작가의 상상력 정말 기발하지 않나요?

전 이걸 보고 뭔가가 생각났는데 뭘~~까요?

아들들이 막 공감하던 페이지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표현에서 다람쥐가 시곗바늘을 돌리자 아이들도 마구 웃더라구요
표현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인 작가님이십니다

빗방울이 내려치는데 치타들이 왔다고 표현해요
치타가 오는 밤은 정말 무서울 것 같아요

표현도 정말 멋지죠
고래가 밤을 끌고 왔다.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요

밤을 무서워하는 6살 아이에게는 그림을 더 오래 보여줬어요
늘상 밤이면 괴물이 온다고 무서워하는데 고래가 온다하니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고래 위에 공작이 함께 오니 밤이 무섭다던 아들도 미소를 보이더라구요

달님까지 동물로 표현해주시는 멋진 작가님
어른도 아이도 무서워하는 천둥, 번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고마운 책
한림출판사 늑대가 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