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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의 힘 - 아이의 학력, 인성, 재능을 키워주는
박찬영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 책정보 *
제목 : 작은 학교의 힘
글 : 박찬영
출판사 : 작은 학교의 힘
장르 : 교육도서
작은 학교의 힘
안녕하세요, 소피아입니다.
이번에는 가정의달 연휴가 길어 쉬는 재미가 쏠쏠했죠~
저두 아이들, 어른들 모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쁜 한 주 였지만~
흐믓해하시는 어른들, 기뻐하는 아이들 보니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우리나라 교육의 현시점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학교의 모델을 제시해주는
"작은 학교의 힘"이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경력 15년의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초등 교육해법 연구소 대표로도 활동했으며 공중파 방송에도 여러차례 출현한적 있는
나름대로 잘알려진 교육분야 전문가이세요~
목차 한번 보시고 갈께용~
총 4개 챕터로 구분되고 각 챕터마다 세부구성이 또 나뉘어 지네요
현학교 실정에 대한 문제점 제시에서 부터 저자가 왜 작은학교를 추천하는지
작은학교만의 장점 및 경쟁력 등에 대해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 챕터 1.의 첫 제목..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학교..
제목만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학교를 보내본 부모라면 우리나라 공교육의 실체.. 부작용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으실거에요
저자는 교사이기에
공교육에서 교사가 본 실체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하게 꼬집어 현실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별로 없는 아이로 보이는 것은 곧 왕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SNS 상 유령친구를 만드는 아이들..
초등학생임에도 하루에도 10개가 넘나드는 학원을 다니면서 경쟁속에 던져진 불안하고 지친 아이들..
사교육비 부담에, 스마트 기기 스트레스까지..아이들 못지 않은 부모들의 부담감..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엄격한 선생님에 대한 부적응으로 학교 가기 싫다는 1학년..
무너져가는 교권에 괴로워하는 교사들..
저 또한 아이들을 학교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이기에
저자가 제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고개를 끄덕거리며...마음이 몹시도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저자는 챕터2에서 곧 미래 교육에 대한 희망이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해줍니다.
그것은 바로 "작은 학교"입니다.
저자가 근무했던 도산초등학교가 작은 학교의 예로 나오는데요
아이들은 학교에서 노는게 즐거워서 하루 3번씩 등교를 했다고 하네요..
아침에 등교할때 한번, 하교후 집에 갔다 다시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모여서 뛰어놀기 위해 두번,
저녁먹고 친구들과 놀기위해 세번.. 숙제는 하교전에 학교에서 다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아이들은 노는것만 잘하는게 아니에요
도산초등학교는 논산에서 가장 작은 학교이지만
도에서 하는 체육대회, 글짓기, 만들기, 그리기, 과학분야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을 받는 등
수상경력도 화려합니다.
전교생이 37명인 이 작은 학교.. 어디에서 이런 경쟁력이 나오는 걸까요?
첫째. 작은 학교에 열정적이고 질 좋은 교사가 비교적 많이 몰린다.
둘째.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 한명 한명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크다.
즉, 선생님이 학생 한명한명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아이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가능하다.
셋째. 아이들이 귀하기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깊은 관심을 받으며 자란다.
즉, 마을 전체가 아이들을 키운다.
넷째. 작은 학교만의 특별한 혜택이 있다.
예를 들어 학습준비물은 학교에서 모두 제공되며,
적은 돈으로 승마, 바이올린, 골프, 영어 등 수준높은 방과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참 많은 장점이 있어요~
챕터3. 에서는 도산초등학교나 남한산초등학교 등
폐교 위기에서 공교육 혁명의 중심에 선 작은 학교 성공사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중파에서 여러차례 소개된 학교도 적잖이 눈에 띄네요~
챕터4. 에서는 작은 학교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대안에 대한 글입니다.
기다려주는 학교 만들기, 탄력적인 학구제 운영, 교사 자율성 보장, 참여형 교육 제안 등
그동안 학교에서의 경험에서 우러난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에 대해 제안하고 있어요
저자의 노하우 중 엑기스 중에 엑기스..!!
좋은 학교의 3가지 조건입니다.
첫번째.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 이하인 학교를 선택할 것
두번째. 합의된 교육철학을 가진 학교를 선택할 것
세번째. 자연을 즐기는 학교를 선택할 것
책을 읽는 내내
이 나라의 공교육 현실에 맞닥뜨려있는 학부모로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심취하여 책을 보았습니다.
저자는 큰 학교만 보내려고 하는 부모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내용은 알차고 가득찬 작은 학교..
'작은 학교'는 힘이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외침은 절규에 가깝습니다.
우리 아이들 교육의 현주소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였고
공교육의 현실에 대해서도 되집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구요..
제게는 이 책과의 만남이 금은보화보다도 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부모와 교사가 지혜로워야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겠죠
부모라면, 교사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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