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깜빡한 날 읽기의 즐거움 18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 책정보 *
 
제목 : 개암나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18. 가족을 깜빡한 날
글 : 다니엘르 시마르
출판사 : 개암나무
장르 : 창작동화
권장연령 : 초등학생 전연령
 
 
 
가족을 깜빡한 날
 
안녕하세요, 소피아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가족애를 소재로 한 책인데요~
 
제목부터 엽기에요! "가족을 깜빡한 날"
대체 이 가족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척 궁금해지네요
 
 
작가 다니엘르 시마르는 캐나다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사람이에요.
방송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가 되었다고 해요~
 
시마르는 지금 베스트셀러 작가로 여러차례 수상을 한 유명한 작가인데요~
그는 디자이너보다는 책 쓰는 일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나 봐요~
 
  
 
 
목차에요~
삽화의 표정과 목차만 봐도 끔찍한 일상이 최고의 일상으로 마무리가 된 스토리가 짐작이 되죠??
 
 
 
 
 
 
이 글의 주인공 줄리앙은 일요일에 친구 두니아의 초대를 받아요~
두니아의 집에 너무너무 가고 싶지만
일요일에는 너무너무 지루한 가족 나들이가 약속되어 있어요
 
누나 록산느도 엄마에게 개학축하파티에 가겠다고 졸라보지만..
음.. 엄마 입에서 험한소리가 막 나오네용..ㅋㅋ
 
 
 
 
 
드디어 일요일..
줄리앙의 가족은 나무꾼 박물관을 들렸다가 할머니집에 가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에요..
 
에궁.. 나들이 시작부터 막 삐걱거려요
 
기름도 거의 다 떨어져 가고 가도가도 박물관은 안나오고
엄마는 아빠와 다투고
줄리앙은 누나 록산느와 쉴세 없이 싸워요
 
표정만 봐도 알겠죠?
모두 성이 났어요..
 
나들이가 재미있을리 없겠어요..
 
 
 
 
기름도 거의 다 떨어져가고..
겨우 나무꾼 박물관에 왔는데
 
이런.. 박물관이 너무 형편없어요
 
시설도 시설이지만 산타클로스처럼 수염이 덥수룩한 관리인 아저씨도 너무 불친절해요..
한마디로 왕재수..ㅋ
 
 
 
 
 
아.. 화장실까지 냄새가 고약하네용.. 쩝
 
엄마는 관람 도중 너무 불쾌해서 가족을 데리고 박물관을 뛰쳐나오고 맙니다.
 
그런데.. 이를 어째요..
엄마는 화가나서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반대방향으로 길을 탔고
기름이 다 떨어진 차는 산속에서 그만 멈춰버렸어요..
 
엎친데 겹쳤어요..
아빠가 휴대전화까지 안가지고 온거에용
 
이 와중에도 가족들은 서로를 탓하며 계속 헐뜻고 싸워요
 
 
 
 
 
다들 차안에서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차가 폭발할 지경이 되었어요
가족의 싸움은 그치지 않아요
 
줄리앙과 녹산르는 이 와중에도 어마어마한 싸움을 해요
서로 욕하고 때리면서요..ㅋ
 
이 장면을 보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우리 애들 싸우는 거랑 비슷해서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피식 나왔네요..
 
 
 
 
 
그런데 이럴수가..
 
록산느와 싸우고난 후 줄리앙을 그만 길을 잃어요
 
여기저기 헤매다가 곰까지 만나요..꺄악!!!
그때 어디선가 구세주 같은 누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둘은 재치를 발휘 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곰을 따돌리고 무사히 차까지 오게되요~
 
 
 
 
 
모처럼 가족이 좁은 차안에 모여 앉았어요
바같은 칠흙같이 깜깜했지만
줄리앙의 가족들은 오손도손 옛날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어 웃음꽃을 피웠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눈물이 날 정도로 웃기도 하고 함께 노래도 불렀어요
 
 
그때 깜깜한 밤에 갑자기 자동차 불빛이 줄리앙 가족의 차를 비췄어요
 
줄리앙의 할머니가 줄리앙 가족이 오지 않자 놀래서
나무꾼 박물관으로 전화를 해서
놀란 관리인 아저씨가 줄리앙 가족을 찾아낸것이지요
 
이날 산타클로스를 닮은 관리인 아저씨는
휘발유와 휴대폰.. 그리고 멋진 저녁식사까지 선물해주었답니다.
반전이네요..ㅋㅋ​
 
 
 
 
아이랑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웃었어요
 
엄마, 아빠가 싸우는 장면..
누나랑 동생이 다투는 장면..
ㅋㅋ 다들 낯설지가 않은 장면들이네요
 
우리 일상에서 있을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 책이에요~
우리아이들도 이제 머리가 굵어지니.. 주말에 가족끼리 나들이 가자고 하면
'안가면 안돼?' 하고 튕겨서 저도 줄리앙 엄마하고 아주 똑같이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가족이란.. 가장 소중해야할 대상임에도
우린 너무 서로에게 익숙해져서 함부로 하고 상처줄 때가 많은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는 소피아입니다.
 
 
소피아는 이시간 가족 모두가 '가족을 깜빡한 날'을 읽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포스팅 끝
 
 ★ 아.. 참.. 저희 아들이 이 책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줄리앙 가족 이야기를 시리즈로 만들어도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을것 같아요~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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