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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ㅣ 부크크오리지널 1
윤재광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1월
평점 :
-------#책을사랑하는엄마 ----------
#혼
#독서노트71📒
#255Page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너무나 흥미진진해서.
😊몰입도 있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방식이 너무 좋다.
😊스릴러물 같다.
✍줄거리를 살짝 소개해본다.
📍주인공: 서삼
📍그 외 주인공: 희령, 진우, 지호(희령과 진우의 아이), 허인, 일영스님, 민기
✍조심스레 주인공은 서삼인 것 같다.
서삼은 도아 혹은 티꾼이라고 불렸다. 일명 도둑놈이다.
서삼이 맨 처음 도둑질을 한 것은 일곱 살 되던 해 엄니가 품앗이 일을 그만두었을 때였다.
애비는 무슨농민운동인가 따라 집을 나가서 서삼이 눈을 뜨면서부터 집에 없었다.
살고자 하는 본능으로 집에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어서 직접 구하러 나간 것이다.
✍서삼이 훔치는 물건들은 딱히 가져오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아도 마치 자석에 이끌리는 부스러기들처럼 그의 손에 자연스레 들어와 있었다.
✍엄니는 그저 말이 없었다.
하지만 서삼이 훔쳐온 비녀로 엄니가 관아에 잡혀가 곤장질을 맞고 난 뒤 끝내 숨을 거두었다. 죽으면서 유언같은 말을 남긴다.
‘서삼아 니는 쥐새끼를 갖고 난 놈이여.하필 그 쥐새끼놈이 처음 훔친 것이 네 동생이란 말이다’
✍엄니가 죽은 후 미련 없이 마을을 떠나고 10여 년을 여기저기 떠돌며 도둑질로 연명하던 중 한 스님이 엄니의 유언의 실마리를 던져 준다.
‘사람은 날 때 혼을 갖고 태어난다네, 하나는 머리, 하나는 마음. 그런데 자네처럼 혼이 세 개인 사람이 날 때가 있어. 그 중 자혼이라는 놈은 손으로 가서 도둑질을 일삼게 된다네. 자네의 혼이 셋이라 딱하다 한 것이네. 얼굴도 못 본 형제의 생을 훔치다니..얼마나 고생이 심했는가’
‘언제든 때가 되었다고 여기거든 선암사를 찾아오게나’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러던 중 서삼은 자신이 훔친 물건을 자신의 고향 뒷산에 숨기기 위해 고향에 터를 잡으려고 했으나 결국 김첨지라는 사람 때문에 누명을 쓰고 도망하던 중 선암사를 찾게 된다.
✍2년 동안 일영스님 밑에서 투심을, 자혼을 없애가고 있었다.
하지만 일영스님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 투심을 잃고 잠들어 있던 서삼의 자혼이 깨어난다.
일영스님의 어깨에서 서삼의 손바닥으로 엉겨 붙은 그것이 실타래처럼 길게 이어지면서 서삼 쪽으로 흘러 들어오게 된다. 그럴수록 일영을 감쌌던 그 하얀 무엇인가가 점차 옅어져 갔다.
✍서삼은 숨겨놓았던 재물로 ‘김휘문’이라는 이름으로 새 신분으로 장만하고 한양의 거상 오상건을 만나 거래를 하게 된다. 거기서 허인을 만나게 된다. 이튼 날밤 오상건의 집에 웬 여인이 자신의 아이를 살려달라고 목 놓아 곡을 하게 된다. 서삼은 여인의 아이 명치께에 가져대어 기운을 훔치게 된다. 기운을 흡수한 서삼은 방금 자고 일어난 듯 힘이 넘쳤다.
서삼은 4년 뒤 허인을 시켜 지역을 유랑하는 아이들을 모아 아이들의 기운을 흡수시켰다.
‘인이, 나와 함께 천수를 누려보지 않겠는가’ 라며 허인을 설득시킨다.
‘자네는 모처에 마을을 만들게. 가능하면 외부와 단절 된 곳’
서삼은 본격적으로 도선사라는 이름 짓고 자기 능력으로 사람들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겉보기에는 그저 한적한 시골마을 같지만 악마가 따로 없는 마을.
😊그 뒤 얘기는 책으로 꼭 확인하길 바란다.
😊그리고 희령, 진우, 지호의 이야기도.
😊다 얘기하면 재미가 없으니...
📘너무나 충격적인 이야기‼️
📘인간의 욕망이 여실히 드러난 이야기‼️
📘인간의 잔인함 때문에 경악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
📘기대하셔도 좋다‼️
📘평점이 5점 만점이라면 5점이다‼️
✍끝으로 인상깊은 구절을 적고 마치려고 한다.
🔖부귀, 영화, 권력, 뭐든 살아 있어야 이룰 수 있다. 결국 모든 인간의 욕망의 접점에는 생이 있다. (P.241)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욕망의 주인은 우리라는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어 그저 욕망에 삶을 내맡긴다면 누구라도 서삼처럼 추악한 악취를 내뿜는 괴물이 되어버릴 것이다. 우리의 삶 속으로 욕망을 잘 다독이고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아닐까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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