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 부크크오리지널 4
장은영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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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내가죽인소녀
#독서노트97
#352page

역시 스트레스 푸는데 추리소설은 단연 최고인 것 같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누가 범인인지, 내가 생각한 사람이 맞는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밤 12시까지 침대에 누워
작은 불빛 아래에서
가슴이 조마조마하면서 본 책

등장인물: A, B, O, AB, 만년필, 햄버거, 회장, 사과

원래 본명이 있지만 글쓰기 동아리에서 서로를 부르는 별명이었다.
혈액형이 별명이 되고
만녈필을 수집하는 취미로
틈만 나면 매점에서 햄버거를 사먹어서
동아리 회장이라서

4년 전, 수능 전날 새벽
한유진(사과)이라는 소녀는
스스로 3층 교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
하지만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니?

“너희들 중에 누군가가 사과를 죽였다‘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하면 너희들은 죽는다’

어느 시골의 버려진 산장에 납치된 주인공들

범인을 찾기 위해 그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들이 납치된 기준으로 첫 번째날, 두 번째날 등
날로 챕터를 나눴다.
그 날들이 지나면서
사과의 죽음과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이
저마다 사과에 대한 살인동기가 드러난다.
이 날로 나눈 것도 신의 한수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사람별로 챕터를 나눴을 것 같은데.....

저자는 초반부터 A, B를 사과를 죽인 살인자라고
수능 전날 이들이 사과에게 한 일들을 얘기한다.
하지만 독자인 나는
‘이건 너무 뻔한데. 다른 사람일 거야’
하며 반전을 기대하며 읽게 된다.
저자 또한 중간중간에 단서를 조금씩 흘린다.
역시 반전을 기대한 보람을 끝부분에 가서 진짜 범인이 등장하면서 찾게 된다.
내가 생각한 범인이 진짜로 드러나는 순간
그 쾌감!
‘얘가 맞았네’

범인은 피해자랑 같은 이름을 가진자였다.
죽인 동기는 허무했다.
‘재미있잖아. 이야기를 읽는 것만큼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흥분되는 일이잖아, 네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 같으니까’

‘세상에 미치지 않은 인간은 없어. 생각해 봐. 어떤 사람은 90분씩 공을 차고 뛰어다니는 행위 따위에 미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간 따위에, 또 어떤 사람은 그림이 살아서 뛰어다니는 필름 따위에 미치기도 하지.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야’

진짜 범인이 궁금하다면
조금은 잔인한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장은영지음 #부크크 #부크크오리지널 #그날밤내가죽인소녀 #추리소설추천
#애거서크리스티 #그리고아무도없었다 #진짜범인 #인간 #잔인할수있는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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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내가죽인소녀
#독서노트97
#352page

역시 스트레스 푸는데 추리소설은 단연 최고인 것 같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누가 범인인지, 내가 생각한 사람이 맞는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밤 12시까지 침대에 누워
작은 불빛 아래에서
가슴이 조마조마하면서 본 책

등장인물: A, B, O, AB, 만년필, 햄버거, 회장, 사과

원래 본명이 있지만 글쓰기 동아리에서 서로를 부르는 별명이었다.
혈액형이 별명이 되고
만녈필을 수집하는 취미로
틈만 나면 매점에서 햄버거를 사먹어서
동아리 회장이라서

4년 전, 수능 전날 새벽
한유진(사과)이라는 소녀는
스스로 3층 교실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다.
하지만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니?

“너희들 중에 누군가가 사과를 죽였다‘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하면 너희들은 죽는다’

어느 시골의 버려진 산장에 납치된 주인공들

범인을 찾기 위해 그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들이 납치된 기준으로 첫 번째날, 두 번째날 등
날로 챕터를 나눴다.
그 날들이 지나면서
사과의 죽음과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이들이
저마다 사과에 대한 살인동기가 드러난다.
이 날로 나눈 것도 신의 한수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사람별로 챕터를 나눴을 것 같은데.....

저자는 초반부터 A, B를 사과를 죽인 살인자라고
수능 전날 이들이 사과에게 한 일들을 얘기한다.
하지만 독자인 나는
‘이건 너무 뻔한데. 다른 사람일 거야’
하며 반전을 기대하며 읽게 된다.
저자 또한 중간중간에 단서를 조금씩 흘린다.
역시 반전을 기대한 보람을 끝부분에 가서 진짜 범인이 등장하면서 찾게 된다.
내가 생각한 범인이 진짜로 드러나는 순간
그 쾌감!
‘얘가 맞았네’

범인은 피해자랑 같은 이름을 가진자였다.
죽인 동기는 허무했다.
‘재미있잖아. 이야기를 읽는 것만큼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흥분되는 일이잖아, 네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 같으니까’

‘세상에 미치지 않은 인간은 없어. 생각해 봐. 어떤 사람은 90분씩 공을 차고 뛰어다니는 행위 따위에 미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간 따위에, 또 어떤 사람은 그림이 살아서 뛰어다니는 필름 따위에 미치기도 하지.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야’

진짜 범인이 궁금하다면
조금은 잔인한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장은영지음 #부크크 #부크크오리지널 #그날밤내가죽인소녀 #추리소설추천
#애거서크리스티 #그리고아무도없었다 #진짜범인 #인간 #잔인할수있는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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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사랑하는엄마
#누구에게도상처받을필요는없다
#독서노트96
#219page

요즘 나는 #나는솔로 에 빠져있다.
보면서 느낀 것은
싱글들의 자신 감정에 솔직한 모습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거절하는 모습
저마다의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
용기내면서 고백하는 모습
그런 모습들에 박수를 보내고
울고 웃는다.

이 책도 그랬다.
요즘 너무 많은 일들로 지쳐있는 내 마음에
위로의 단비를 듬뿍 적셔주는 것 같았다.
누군가에게 이 말 한마디가 듣고 싶었는지 모른다.
‘세상에서 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어. 잘하고 있어. 걱정하지마’

책에서 얘기한다.
‘아직 나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이라고요.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계절은 언제가 바뀝니다 차디찬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다가와 꽃을 피우듯, 나의 계절도 때가 되면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믿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P.6)’

쉽게 지나간 하루는 없다. 이 하루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당신은 분명 애를 썼다. (P.40)

오늘은 내가 살아갈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다. (P.75)

내 마음이 먼저다. 나부터 생각하라. (P.98)

좋은 시기에, 좋은 사람에게 좋은 사랑만 주고받기에도 부족한 당신이니까 (P.138)

너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더 성장할 거고 더 행복해질거야. 너 부족한 거 하나도 없어. 진심이야 (P.209)

위로받고 싶은 사람
이 책에 빠져보길 정말 추천한다.

#지민석지음 #스튜디오오드리 #책추천 #책스타그램 #서평단 #책서평 #서평 #에세이 #에세이추천 #도서서평 #책리뷰 #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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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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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않는말투거리감두는말씨
#독서노트94
#227Page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너무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 어떤 사람일까요?
저는 늘 마음을 열어놓고 있어 무방비상태죠.
거절을 못해 늘 OK하면서 제가 힘들어 하고 있어요.
올해만 해도 교육청 일을 몇 개나 하고 있는지 몰라요.
보건교육 자료개발 연구회, 성교육연구회, 건강증진 자료개발 TF팀, 업무관리록 TF팀, 창의적체험활동 보조자료 보건 PPT집필위원, 코로나19 대응 멘토 등등
그리고 TMI를 너무 많이 하고 있어요.

이런 저를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은데 잘 될까요?
저자는 당신의 원래 성격은 조금도 바꿀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해요.(P.148)
다만 이 책은 마음 컨트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43가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어요.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베이스는 ‘상대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라는 의식입니다. (P.49)
1. 싱글벙글이 아닌 은근한 미소를 지어라.
2. 크게 느긋하게 움직여라
3.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라
4. 침묵이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어라.
5.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드러내지 마라.
원래 자신의 정보란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알고 싶어 하는 만큼만 공개하는 것

거절의 고수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5가지
1. 거절을 통보하라
2.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냥 포기하게 만들어라.
3. 관계를 끓을 각오로 거절하라.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X)
당신의 기대에 부응할 생각이 없어서 미안합니다. (O)
4. 말은 짧게 잘라 깔끔하고 분명하게 하라. (주절주절 길게 말하지 않는다는 의미)
5. 한계가 아니어도 한계라고 말하라.

거절의 방법 13가지와 끌려 다니는 성격을 바꾸는 보이지 않는 무게감의 기술 15가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무게감의 기술을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좋은 인간관계란 친절함과 무게감을 교대로 상대에게 사용하며 구축해 나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상적인 인간관계란 친절함과 무게감의 균형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저에게 도움이 되었는 부분은요.
메신저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 5가지 부분인데요.
요즘 카카오톡에 수많은 대화창이 있어요. 그래서 쉴새없이 ‘카톡’ 이 울려요.
모든 카톡을 다 답하려니 시간 낭비이고. 답장을 안하려니 일씹하는 것 같아 예의없다 할 것 같고. 고민이 많이 되었거든요. 잠깐 설명을 할께요.
1. 인스턴트 메시지에는 정중하지 않기입니다.
휘둘리기 쉬운 사람은 아마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 일 것입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받은 메시지에 하나하나 정중하게 답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메시지에 답장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정성스럽게 답장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2. 상대의 페이스에 맞추지 않기입니다.
3. 언제나 짧고 간단하게 답장하는 사람이다 라는 이미지를 세뇌시키기입니다.
당신이 딱히 메시지에 정중하게 답하지 않는 짧고 간단하게 답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면 상대는 당신에게 기대하지 않게 되어 당신을 휘두르는 것을 포기할 것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당신이 상대에게 발휘하는 힘에는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매달리는 힘, 다른 하나는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끌어당기는 힘이란, 바꿔 말하면 카리스마인데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먼저 다가가지 않고도 주위 사람들을 자신에게 끌어당깁니다. 그런 매력있는 인간이 되고 싶어요.


#Joe지음 #이선영번역 #리텍콘텐츠출판사 #책추천 ##미움받지않고 #거리감두는기술 #휘둘리지않는기술 #거절잘하는기술
#끌어당기는힘 #카리스마있는사람 #매력있는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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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 사라진 페도라의 행방 부크크오리지널 3
무경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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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은일당사건기록
#사라진페도라의행방
#독서노트89
#452Page

책이 도착하자 중3아들이 먼저
‘제가 먼저 읽어도 되요?’
중3아들이 먼저 읽어 나에게 재미있다고 연신 빨리 읽어보라고 재촉한 책

추리소설, 탐정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손!

주인공: 에드가 오(본명: 오덕문)
부주인공: 영돌아범, 선화, 권삼호, 박동주, 오덕형(오덕문형), 연주, 계월, 남정호순사

‘바닥과 벽과 천장으로 가득 흩뿌려진 피와 권삼호의 목에 박힌 도끼’
누가 권삼호를 죽였는가?
자신의 사라진 페도라(모자)를 찾기 위해 권삼호집에 찾았다가 친구를 죽인 용의자로 몰려 취조를 당하는 에드가 오.

하지만 취조를 당하는 동안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
사건 현장에서 ‘E.A.O’ 새겨진 오덕문의 페도라 발견
두 번째 피해자는 전당포주인 이창수

‘죽은 자가 어젯밤 늦은 시각에 죽었다는 걸 다행으로 알아. 그자가 조금 더 이른 시각에 죽었다면, 자네는 두 건의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되었을 테니까’
이렇게 에드가 오는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그때 미나미 순사부장(남정호)은 말한다.
‘이 일에 자신이 무고하게 휘말렸다고 경찰을 원망할 생각은 말아. 자넨 그 상황을 스스로 벗어나지 못한 것일 뿐이니까. 자네는 공부를 제법 했다고 자부하는 모양이지만, 그 공부로 나 하나조차 설득해내지 못했지. 그래서야 그 공부란 게 아무 쓸모가 없지 않은가.
‘결국, 자네는 진실을 밝힐 힘도 재주도 없었던 거야. 그러면 나를 원망할 자격도 없어’

‘모던은 단정함이다. 모던을 추종하는 자는 그 모던을 몸에 갖추었기 때문에 더욱 자신의 몸가짐을 근엄하게 가져야 한다. 이것이 에드가 오의 지론이었다’
읽는 동안 모던을 추구하는 모던보이 오덕문의 우둔함과 미숙함에 안타깝다.

풀려난 후 그는 사건의 진실을 본인이 직접 파헤친다며 탐정이라 칭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타인을 자신이 아는 면이 전부라고 단정짓는다.
주인공 에드가 오도 그랬다.
그래서 단서들을 놓치고 진실을 외면하였다.

저자는 글에서 범인의 단서를 쭉쭉 흘린다.
그래서 읽는 동안 쉽게 범인을 찾을 수 있다.
내가 추리한 범인이 맞을까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게 된다.

누가 범인인지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무경 #장편소설 #부크크출판사 #부크크오리지널 #서평단
#중3아들과함께독서 #취향저격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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