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아영엄마 > [퍼온글] 임요환선수 신기의 컨트롤 109가지 (2)
51) 디펜시브 마린 1부대의 현란한 집단매트릭스 조명쑈
→ itv 게임스페셜 프로대 길드대전에서 1부대 가량의 마린에게 집단으로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고 적진으로 돌진시키는 장면은 임동석 캐스터의 표현대로 하자면 나이트클럽에서 싸이키 조명을 받으며 춤추는 댄서들처럼 휘황찬란하고 환상적이었는데 제1회 2001 WCG 개막전 독일의 팔코 엥겔스(DkH.MMMBop)와의 조별리그에서도 1부대가 넘는 마린 파이어뱃에 집단 매트릭스를 걸고 울트라 부대와 싸우러 출동시키는 현란하고 환상적인 쇼맨쉽을 보여줌으로써 또 하나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임요환
52) 우정의 복수혈전 핵러쉬
→ 2001년 11월에 열린 제1회 WCG 조별풀리그에서 조정현이 프랑스에서 날라온 베르트랑에게 핵 두방으로 농락을 당하며 치욕적인 참패를 당하자 동료선수의 복수를 다짐하며 위너스 결승전에서 베르트랑과 만난 임요환 베르트랑의 전투병력은 거의 몰살된 상황에서 1부대 반의 배틀크루저가 있었음에도 그냥 밀고들어가 게임을 끝내지 않고 핵을 개발한 다음, 베르트랑의 섬멀티를 핵 한방으로 프랑스까지 날려버리며 조정현 선수가 당한 수모를 되갚아주는 쇼맨쉽을 연출함으로써 수많은 한국팬들이 통쾌해하고 '역시 임요환은 뭔가 다르다..'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53) 우정의 복수혈전 scv 러쉬 - 누가 scv를 일꾼이라 했는가
→ 조정현의 복수전에 성공한 임요환, WCG 최종 결승전에서 베르트랑과 다시 만났다 이번엔 베르트랑의 scv 러쉬에 당한 박태민의 복수를 위함인가? 경기를 끝내기 위한 전략으로 한부대가 넘는 scv가 골리앗과 함께 러쉬 scv 한부대가 앞장서서 한줄로 쪼르르 러쉬 가는 장면에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국가대표 주장답게 동료들이 당한 치욕을 깨끗이 되돌려준 임요환 멋지다!
54) 이동하는 드랍쉽에서 골리앗 주르륵 떨구기
→ 1회 wcg 최종결승전 베르트랑전에서 이동하는 5대의 드랍쉽에서 골리앗들이 차례로 동시에 주르륵 내리는 멋지고 환상적인 장면을 보고 많은 팬들이 경악 게시판마다 골리앗 드랍 방법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그 해법을 찾아서 올리는 글이 유행이었는데 성시몬이라는 팬은 드랍쉽 해법을 찾기 위해서 861번이라는 집념어린 실험 끝에 해법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는 글을 올려 사람들을 감탄하게 했지만 861번의 실험이 헛된 물거품으로 변하고 말았으니 그 글에 달린 임요환선수의 리플에 의하면 그 방법이 틀렸다고 하니 임요환의 예술적인 드랍쉽 컨트롤은 아무나 흉내낼 수 있는 게 아닌가 보다.
55) 결사항전의 투혼으로 질럿+캐논 러쉬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무적 SCV
→ 2001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네오버티고에서 벌어진 결승 2차전에서 김동수의 전진투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쉬와 포톤캐논러쉬 병행 본진조이기로 위기에 처한 순간 총출동 명령이 떨어지며 일체의 작업을 중단하고 떼거지로 뛰쳐나와 사생결단의 자세로 질럿들을 포위하는 scv들 미네랄과 가스통으로 집단이지메를 가하여 질럿들을 전멸시킨 scv들은 숨쉴 틈 없이 곧바로 워프되고 있는 캐논 2개를 빙 둘러싸고 또 다시 집단이지메캐논 소환되자마자 아슬아슬하게 파괴. scv+마린+벌쳐의 온몸 방어에 뒤이어 러쉬 오던 질럿 전멸 scv+마린+벌쳐의 역러쉬로 숨가쁜 역전승을 거두는 현란한 컨트롤 대단감탄 질럿+캐논 러쉬를 결사항전의 투혼으로 방어한 무적 scv에게 박수를
56) 해설자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든 삼동공격
→ itv "게임릴레이 아듀! 2001 최강전" 주진철과의 스노우바운드전에서 마린+메딕 드랍쉽 특공대로 세군데 멀티를 동시에 공격하게 하는 삼동작전을 전개했는데, 3방향에서 한꺼번에 공격이 들어오자 주진철 당황해서 어디를 방어해야 할지 몰라 허둥거리고 세군데 멀티는 차례차례 깨끗이 청소당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군데 멀티는 드랍쉽에서 마린 내리자마자 디펜시브까지 걸고 스팀팩 먹이고 공격하는 신기의 컨트롤에 놀라서 감탄하느라고 말을 잇지 못하는 해설자들.
57) 드랍쉽 뱅뱅 돌리기
→ "오버로드 돌리기만 있는 줄 아냐? 드랍쉽 돌리기도 보여주마.."
itv "아듀! 2001 최강전" 주진철과의 로스트템플 전투에서 드랍쉽을 뱅뱅 돌리는 팬서비스를 선보이자 드랍쉽 돌리는 방법에 대해 쏟아지는 질문으로 게시판을 또 한번 달구는 임요환
58) 드랍쉽에 일꾼 태워 리버 스캐럽 바보 만드는 환상의 컨트롤
→ 2001 온게임넷 왕중왕전 임요환 대 김동수의 네오정글스토리 전투에서 2시 뒷동산 멀티를 돌리기 위하여 scv들을 드랍쉽으로 실어나르는데 멀티를 견제하기 위해 리버를 드랍하는 김동수드랍쉽에서 내려 옹기종기 모여있는 scv 한가운데로 발사된 리버의 스캐럽이 터지기 일보직전 사라지는 scv들 스캐럽 한방에 일꾼들이 떼죽음을 당할 위기일발의 순간 0.1초도 안 되는 눈깜짝할 사이에 scv들을 전부 드랍쉽에 태우는 신기의 컨트롤로 리버의 스캐럽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고 중계진과 시청자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가 튀어나오게 만드는 임요환의 기가 막힌 컨트롤 예술이다
59) 빈 드랍쉽으로 적의 병력 꼬시기
→ 2001 KPGA 투어 위너스챔피언쉽 성학승과의 8강전에서 드랍쉽 두대 병력의 마린 메딕을 저그 본진 구석탱이에 몰래 내려놓은 뒤, 빈드랍쉽으로 적의 병력을 앞마당 멀티쪽으로 유인하면서 비어있는 저그 본진에 일격을 가하는 기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2002 스카이배 스타리그 조용호와의 16강전에서는 드랍쉽 한대 병력의 마린 메딕 특공대를 저그의 앞마당에서 좀 떨어진 구석에 드랍한 뒤빈 드랍쉽을 저그 앞마당 상공을 통과하여 본진으로 날리며 저글링들을 유인한 뒤 드랍쉽 특공대가 앞마당으로 난입수비하는 럴커 한마리를 스캔을 뿌려 사살한 뒤 저그의 앞마당 멀티를 날려버리는 임요환표 드랍쉽 훼이크 어찌 감탄하지 않으랴
60) 성큰 쌩까고 올라가서 언덕멀티 해처리 부수는 마린 파뱃 특공대
→ 2002 kpga 1차리그 16강전 성준모와의 경기에서 저그의 앞마당 멀티견제에 나선 5마린+2파뱃 특공대.. 그러나 멀티 입구에 성큰이 4개나 깔려있어 메딕도 없는 특공대로는 뚫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특공대에 스팀팩 먹이고 성큰밭을 가볍게 씹고 언덕멀티로 쑤욱~올라가서 스팀팩을 팍~팍~ 남발하며 해처리만 죽어라 일점사 체력이 다 닳아버린 특공대는 부랴부랴 달려온 저글링 1부대에게 단한방에 비명소리와 함께 하나하나 사라지는데 마지막으로 파이어벳이 최후의 불꽃을 뿜고 산화되는 순간 해처리도 동시에 펑~~ 그야말로 숨막히고 아슬아슬한 장면이었다.
61) 서플라이 러쉬
→ 2002 kpga 1차리그 변길섭 선수와의 8강전에서 가스와 커맨드센터 사이에 서플라이를 짓다가 취소 잠시후 미네랄과 커맨드센터 사이에 서플라이를 짓다가 다시 취소 이어서 팩토리 애드온 붙일 자리에 서플라이를 짓다가 또 다시 취소하는 등 서플라이 러쉬를 감행하는 엽기전술을 한바탕 펼침으로써 변길섭 선수를 당황하게 만들며, 건물러쉬는 프로브의 전매특허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게임 중에 포커페이스 변길섭 선수의 표정이 변하는 건 그때 처음 보았다.
62) 가스통 미리 지어놓고 드론에게 싸움거는 재기발랄한 SCV :
→ 2002 KPGA 1차리그 결승2차전 위시본 전투에서 멀티를 위해 파견한 홍진호 드론과 멀티를 견제하려는 임요환 scv가 맞짱을 뜨는데 드론이 싸우다 체력이 떨어지면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고 짓다 취소하며 HP를 회복해서 개기는 바람에 힘겹게 드론을 잡아냈던 scv 결승 4차전 씨메트리오브싸이 전투에서도 오버로드와 드랍쉽을 타고 해외여행을 하던 scv와 드론이 5시 작은섬에서 1ː1로 또 만났다.
scv : 오! 너 딱 걸렸어. 이래도 맞짱 뜰래? (미리 가스통을 짓다 취소하고 싸움을 건다.)
드론 : 허거덕!나 잡아 봐라(생명줄을 뺏긴 드론 혼비백산하여 꽁지가 빠져라 내뺀다.)
scv : 지노야 일루와 자긴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해
드론 : 내가 니꺼야?날 잡지마
scv : 널 그냥 보낼 순 없어. 거기 서 날지 못해 슬픈 짐승 드론은 살아보겠다고 가스기지를 뺑뺑 돌며 scv와 술래잡기를 하지만
결국은 scv에게 목덜미를 나꿔채여 개겨보지도 못하고 케찹으로 사라진다
드론 : 켁!! 사람 살려~ 아니, 드론 살려 꼴까닥
scv : 술래잡기 또 할래? 쿄쿄쿄 필승 코리아! 오~! 필승 임요환!
63) 스콜쥐 1부대 유인하여 환상적인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로 요격하여 잡기
→ 2002 kpga 1차리그 결승 4차전 씨메트리 오브 싸이 전투에서 임요환표 드랍쉽 5기의 골리앗 공수부대가 저그의 멀티를 파괴하자, 1부대 이상의 스콜쥐를 대기시켜 놓고 테러 기회를 노리는 홍진호. 이를 간파한 임요환 오버로드가 시야에 들어오자 골리앗 2기만 남겨놓고 드랍쉽에 태운다. 그 순간 떼거지로 몰려오는 스콜쥐들 스컬지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2골리앗으로 스콜쥐를 요격하며 테러를 피해 도망가는 드랍쉽에서 골리앗들이 차례로 주르륵 쏟아지면서 스콜쥐를 향해 미사일 발사 단 한기의 드랍쉽도 잃지 않고 스콜쥐떼를 다 잡아내는 신기의 컨트롤 멋지다, 입이 딱 벌어진다. 중앙 대륙 전투에서도 드랍쉽에 헤딩하려 떼거지로 달겨드는 스콜쥐를 요리조리 피하며 골리앗들이 쏟아지면서 스콜쥐를 요격하는 환상의 드랍쉽 골리앗 컨트롤 예술이다.
64) 꼭꼭 숨어라~ 나무 뒤에 숨은 수줍음 많은 클록킹 scv
→ itv 게임월드 4차랭킹전(2002. 6.16) 정재호 선수와의 턴어라운드 경기에서 정찰간 scv.
SCV : 그동안 술래잡기는 많이 해봤으니 오늘은 숨바꼭질이나 해볼까?
글링아~ 열까지 세고 나 찾아봐라~(나무 뒤에 숨는 scv)
저글링1 : 어라! 에쒸비가 어디로 숨었쥐? 암만 찾아도 없네
저글링2 : 버로우한거 아녀?
저글링3 : 버로우는 우리 종족만에게만 있는 기술이여
저글링4 : 그럼, 클록킹 했나부다
저글링5 : 멍청아, 에쒸비에겐 클록킹 기능이 없자나
저글링6 : 임요환의 에쒸비는 뭔가 다르다고 하잖여클록킹 한겨..
저글링7 : 못찾겠다 꾀꼬리
( 저글링들이 본진 안을 이리저리 사방으로 뒤졌지만 결국 scv를 찾아내지 못하고 입구쪽으로 몰려가자 클록킹을 풀고 나온 scv가 저그 본진을 다시 한바퀴 휘둘러본 뒤 핸드폰을 때린다. )
정재호 : 켁! 얌마, 너 어디 숨었다 나온겨?
SCV : 요환아~ 러커 엄써
임요환 : 오케이, 딱 걸렸어!! 얘들아 고고고~
마린들 : 메딕도 안나왔는데 러쉬 가라니 먼 소리여?투덜투덜.
임요환 : 개길래? 마우스 클릭은 내가 한다 언넝 가!
메딕 없이 러쉬가는 마린 파벳 저그의 본진을 케찹밭으로 만들며 저글링 히드라 몰살하는 스팀팩 마린 파벳 재치 있는 클록킹 scv와 절묘한 칼타이밍 러쉬로 gg를 받아내는 임요환
65) 사이언스 베슬의 환상적인 이레디에잇 쇼쇼쇼
→ itv 라이벌전 홍진호와의 로스트템플전(2002.3.28)에서 앞마당에 난입한 뮤탈 3부대에 눈깜짝할 사이에 이레디에잇 8방을 날려 순식간에 몰살시키는 신기의 컨트롤허거덕 저게 인간이냐? 히드라 뭉테기나 뮤탈 개떼에 엄청 빠른 속도로 파바바바팡~ 3∼5방씩 동시다발적으로 날리는 이레디에잇쑈로 뮤탈, 가디언, 럴커, 히드라, 드론 합쳐 7부대가 넘는 유닛을 녹색구름으로 녹여버리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이어 연출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임요환!
66) 미네랄덩이 들고 러쉬 가서 해처리 박살내는 온리 scv 한부대
→ itv 라이벌전에서 저그대군단의 러쉬로 커맨드센터가 모두 파괴되자 졸지에 실업자가 된 한부대의 scv들이 둥그렇게 모여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더니 갑자기 미네랄을 캐기 시작한다. 컴맨드센터도 없는데 미네랄은 왜 캐나 했더니 손에 손에 미네랄 한덩이씩을 든 scv 한부대가 저그멀티로 우르르 몰려가더니 미네랄로 해처리를 콕콕 찍어대며 집단폭행을 가하는게 아닌가! 일자리 잃고 열받은 scv들이 미네랄로 해처리를 디지게 패주려고 몰려간 것이었다. scv 특공대의 복수혈전에 해처리가 박살이 나자 임요환 곧바로 GG를 선언한다 뮤탈의 공격에 본진이 초토화되며 엘리 직전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도 gg 치지 않고 버티며, scv 1부대의 러쉬로 끝내 해처리를 박살내는 장면을 보여주는 임요환의 마무리 팬서비스귀·엽·다..
67) 생마린+파이어뱃 칼타이밍 러쉬
→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조용호와의 개마고원 전투에서 경기초반 저그가 앞마당을 먹지 않고 본진 원해처리 플레이를 하며 패스트럴커를 준비하는 걸 SCV 정찰로 확인하고, itv 랭킹전 정재호전에서 성공했던 럴커타이밍 이전의 생마린 러쉬를 또 다시 구사하는 임요환. 메딕도 없이 파이어벳 2기가 나오자마자 마린 10기와 함께 조용호 진영을 향하여 고고고 앞마당에서 변태중인 해처리를 쌩까고 그대로 저그 본진으로 전진~ 히드라 2기가 입구를 막기 위해 에그로 변하며 럴커로 변태중인 것도 쌩까고 올라가서 본진으로 난입, 스팀팩 먹이고 드론사냥을 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생마린+파이어뱃 1부대의 칼타이밍 러쉬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68) 배럭 하나 미끼로 내주고 마메 러쉬로 입구뚫기
→ sky2배 16강 성학승과의 네오버티고 전투에서 전진몰래배럭을 건설하여 저그본진으로 날려 파이어뱃을 생산하는 동시에 본진에서 마린 메딕을 출동시키는 임요환남의 안방에 내려앉은 배럭에서 나온 파이어뱃이 드론 3마리를 잡고 전사하자 뒤쪽 언덕으로 날라가며 저글링들을 유인하는 배럭. 배럭러쉬에 열받은 저글링들이 배럭을 쫓아가 부수느라 입구방어가 허술해진 틈에 언덕 위로 치고 올라가 성큰을 박살내고 드론들을 몰살하는 마린 메딕 1부대배럭을 뽀샤버리고 놀고 있다 뒤늦게 달려오지만 스팀팩마린에 차례차례 녹아버리는 저글링들.. 배럭 하나를 미끼로 내주며 적의 빈틈을 벌려놓고 마메 러쉬로 입구를 뚫으며 경기를 끝내는 임요환 역시 대단
69) 4마린+4scv 치즈러쉬로 온게임넷 최단경기 기록 갱신
→ 스카이2배 8강 장진남과의 네오버티고 전투에서 BBS 테란을 구사하며 12드론 입구 쓰리해처리 해처리 체제로 나가는 저그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4마린+4scv 치즈러쉬를 감행, scv로 몸빵하며 마린으로 저글링과 드론을 몰살하고 3분 42초만에 게임을 끝내며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최단경기 기록을 갱신하는 임요환
70) scv 몽땅 끌고 나가는 경악할 치즈러쉬
→ 2002 kpga 3차리그 홍진호전에서 일하던 scv 한부대를 몽땅 데리고 마린 4기와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경악할 치즈러쉬를 감행했다가 때맞춰 완성된 성큰과 떼거지로 몰려나온 드론의 수비에 scv 절반 가량 잃으며 치즈러쉬 실패한 불리한 상황을 트레이드마크인 드랍쉽 게릴라로 극복했었는데 itv 5차 랭킹전 박태민과의 턴어라운드전투에서도 마린 3기와 함께 scv 1부대를 몽땅 끌고나가는 대담하기 짝이 없는 치즈러쉬를 또 다시 구사했다가 저그 앞마당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치즈러쉬 부대가 도착했을 때는 성큰 2개 완성 직전이고 저글링도 나와 있어 드론과의 합동수비에 또 다시 치즈러쉬 실패하며 극도로 암울해진 상황에서, 저그군단이 압박하고 있는 본진을 비우다시피한 채 배짱 좋게 드랍가는 도박적인 3드랍쉽 전략으로 저그 본진을 청소하고 대역전극을 또 한번 연출하는 임요환.
파나소닉배 8강 박경락전에서는 대각선으로 본진이 걸린 상황에서 저그가 앞마당을 먹자 마린 1기와 함께 scv를 몽땅 끌고 나가는 무모하다싶은 치즈러쉬를 또 다시 감행하는 임요환러쉬거리가 너무 멀어 드론들이 몽땅 달려나와 scv와 싸우는 동안 저글링 나오고 치즈러쉬 실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되자 게시판이 또 한번 시끄러워졌지만 분명한 사실은 4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모험을 할 수 있는 배짱을 가진 선수는 임요환뿐이라는 것.
71) 뮤탈 한부대 틈에서 가디언만 쏙쏙 골라 잡아내는 환상의 레이스 컨트롤
→ 2002 kpga 4차리그 예선 나경보와의 리버오브플레임 전투에서 뮤탈 한부대의 호위 아래 앞마당을 공격하는 가디언을 화려하고 현란한 컨트롤로 치고 빠지며 뮤탈 무리 속에서 가디언만 솎아내듯이 쏙쏙 골라 잡아내는 레이스 반부대의 환상적인 몸놀림멋지다. 예술이다
72) 드랍쉽으로 히드라 본진으로 꼬시고 사베 지우개로 앞마당 드론 몰살
→ 제2회 2002 wcg 승자조 결승전 폴란드의 블랙맨(알투루 미첼락)과의 로스트템플 전투에서 저그 본진에 드랍쉽 1대의 병력을 미끼로 던져서 앞마당에 있던 히드라 한부대를 본진으로 유인하여 마린 메딕을 상대하게 하면서 블랙맨의 신경을 본진으로 쏠리게 한 다음, 비어 있는 앞마당 드론들을 사이언스 베슬의 지우개로 싹쓸이하는 임요환의 심리전과 컨트롤 대단하다
73) 스캔 한방에 럴커 5마리 잡는 신의 컨트롤
→ kpga 4차리그 성학승과의 리버오브플레임 전투에서 스팀팩 공업마린 한부대가 저그 앞마당에 도배된 성큰 3개와 러커 1마리와 변태중인 성큰 2개를 박살내자, 러커 5마리가 나와서 앞마당을 방어하는데, 버로우되어 있던 럴커 중 3마리가 버로우를 풀고 자리를 옮겨 버로우하자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스캔 뿌리고 럴커를 덮쳐서 스팀팩 마린 1부대로 순식간에 럴커 5마리를 잡아버리는 임요환의 경악할 컨트롤 럴커 5마리와의 싸움에서 전사한 마린은 2-3기뿐 마린 한부대로 스캔 한방에 럴커 5마리를 가볍게 케찹으로 만드는 환상의 컨트롤 예술이다
74) 테테전의 새 지평을 연 온니벌쳐러쉬로 게임오바
→ 2002 스카이배 준결승 1차전 네오비프로스트 전투에서 벌쳐러쉬를 준비하면서 본진 상공을 날라다니는 베르뜨랑 배럭의 눈을 속이기 위해 팩토리 하나에만 에드온 달고 돌려 시즈업 하는 것처럼 보임으로써 뜨랑으로 하여금 시즈탱크 체제로 가게 만드는 임요환벌쳐 4기가 모이자 벌쳐들을 출동시켜 화려한 벌쳐마인 컨트롤로 뜨랑의 탱크 3기를 다 잡아내고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 뜨랑 본진으로 난입, 팩토리 앞에 마인을 심어 병력이 나오는 대로 폭사하게 만들며 계속해서 추가되는 벌쳐로 뜨랑의 scv를 몰살하고 8분여만에 게임을 마무리하는 임요환 16강 최인규전에서는 scv와 탱크 2가지 유닛만으로 경기를 끝내더니, 4강 베르트랑전에서는 scv와 벌쳐 두 유닛으로 경기를 끝내버린 임요환 테테전에서 2가지 유닛만으로 경기를 끝내버릴 생각을 하는 선수가 임요환 외에 누가 또 있으랴
75) 스탑 마인 ( 얼라이 마인 )
→ 제1회 wcg 국가대표 선발전 최수범과의 라이벌리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전략으로 상대진영 앞마당을 지뢰밭으로 만든 다음 얼라이를 걸었다가 본진에서 앞마당으로 내려온 탱크 3대가 마인밭 가운데로 들어서자 재빨리 얼라이를 풀어 탱크 3대를 한꺼번에 폭사시켰었는데2002 스카이배 준결승 2차전 베르트랑과의 개마고원 전투에서도 뜨랑앞마당을 지뢰밭으로 만든 다음 얼라이를 걸고 벌쳐로 뜨랑 병력을 마인밭 가운데로 유인한 후 얼라이를 풀어 다수의 골리앗 벌쳐를 폭사시키는 대박을 터뜨렸는데 얼라이마인은 온게임넷에서 금지된 규정이라 무효게임을 선언당하고 게시판을 찬반논쟁의 회오리바람에 휘말리게 하며 게시판을 또 한번 뜨겁게 달구는 임요환
76) 아비터 리콜에 맞서는 고스트 락다운의 환상대결
→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네오포비든존 전투에서 김동수가 기상천외의 엽기전략 패스트 아비터를 들고나와 테란의 본진과 멀티에 번갈아 떨어지는 여섯 차례의 리콜로 scv를 대량학살하며 정신없이 괴롭히는데 끊임없는 리콜을 엄청난 컨트롤로 침착하게 막아내며아비터를 보면 누구나 젤 먼저 떠올릴 골리앗을 끝까지 뽑지 않고 최후의 카드로 발상을 뒤엎는 회심의 필살기 고스트 락다운을 선택하여 경기를 뒤집어버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뚝심의 임요환!
2탱크+6벌쳐와 함께 토스멀티에 드랍되어 아비터와 스카웃을 락다운으로 묶어버리고 시덥잖은 공격력으로 6킬이나 올린 아비터에 대응하기 위해서 시덥잖은 공격력으로 스카웃과 아비터를 제거하는 고스트 4기. 하이템플러의 스톰샤워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이리저리 피했지만 다크템플러의 칼질은 피하지 못하고 전사하는 3킬의 영웅고스트 임요환이 왜 테란의 황제이고 환상의 테란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며 감동적인 환상게임을 팬들에게 선물한 임요환 멋지다
77) 저그 본진에서 몰래배럭을 지어 적진을 유린하는 기상천외의 엽기전략
→ kpga 4차리그 정재호전에서 정찰 scv를 7시 저그본진 아래쪽 구석에 숨겨놓고, 눈치 못채게 하려고 다른 scv를 저그앞마당으로 보내 벙커링 페이크로 드론땐스를 유발하며 드론 4마리와 쎄쎄쎄 하다가 scv를 빼는 임요환. 저그가 마음놓고 뒷마당까지 가져가자 본진에서 아카데미와 동시에 저그 본진 한구석에서 배럭을 짓기 시작하는 scv를 보고 경악하는 해설진 몰래배럭에서 생산한 파뱃+메딕, scv 삼총사로 저그 본진을 급습하는 임요환
몰래배럭 특공대 3파뱃+1마린+2메딕이 저그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몰려오는 저글링들을 녹여버리는데 옵저버가 마지막으로 클릭한 순간 무려 24킬을 기록하는 영웅파이어뱃.. 1부대가 넘는 저글링의 쌈싸먹기에 영웅 파뱃이 전사하는 순간의 킬수는 30 가까이 되었으리라..
적진 사각지대에 scv를 절묘하게 숨긴 작전으로 상대의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며 저그유저들에게 자신의 본진 구석구석까지 정찰해야 하는 숙제를 안겨준 엽기대마왕 임요환
78) 적의 본진에서 건물러쉬로 뒷마당 입구 차단하고 벙커러쉬
→ 파나소닉배 8강 베르뜨랑과의 네오비프로스트전에서 뜨랑이 몰래배럭 견제용 서플을 뒷마당 입구와 담벼락 중간에 떡 하니 지어놓자,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 있는 임기응변으로 꿈에도 상상하지 못할 기상천외의 즉흥적인 엽기전술을 구사하는 임요환 몰래배럭 견제용 서플을 역으로 이용하여 배럭을 뜨랑서플 아래쪽에 내려놓고 마린을 생산하며, 뜨랑서플 위쪽에 서플라이를 건설하여 절묘한 입구막기로 뜨랑의 뒷마당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임요환 폭소를 터뜨리는 해설자와 관중석에서 터져나오는 박수 뜨랑 scv가 몰려오자 서플 짓는 scv가 맞아 죽는 걸 방지하며, scv가 서플을 완성하고 위쪽으로 나가는걸 막기 위해 scv 우클릭 컨트롤을 계속함으로써 scv가 움직이지 않고 아래쪽에서만 서플을 완성하게 하고마린이 나오자 뜨랑 뒷마당 언덕에 벙커를 짓고 scv를 사냥하며 자원채취를 못하게 함으로써 멋진 승리를 거두는 엽기황제 임요환
79) 깜짝배럭과 벙커의 엽기적인 샌드위치 입구막기 전술
→ Ktec배 kpga 위너스 챔피언쉽(2003.1.23) 플레인스투힐데저트 전투에서 저그본진 입구 삼거리에 해처리가 올라가자 해처리 안쪽 병목지역에는 깜짝배럭 건설, 바깥쪽 병목지역에는 벙커러쉬를 하는 재기발랄한 샌드위치 입구막기 전술로 드론과 저글링들이 몰려나오는 길목을 차단함으로써 입구해처리를 취소시키고 드론 대신 저글링 생산을 강제하여 조용호의 빌드를 꼬이게 만들며 기선을 제압하는 엽기전술로 사람들을 또 한번 감탄하게 만드는 임요환
80) 벌쳐로 탱크를 둘러치기하여 마인 심고 폭사시키기
→ kpga 위너스 챔피언쉽(2003.1.30) 블레이드스톰 전투에서 벌쳐 scv와 함께 진출하던 김현진의 탱크 3대가 앞마당 입구의 터렛과 scv 사이에 끼어 버벅대는 틈에 잽싸게 8벌쳐 특공대로 탱크를 꼼짝 못하게 둘러싸며 마인을 심고 폭사시키는 환상적인 컨트롤로 한꺼번에 탱크 3대를 잡는 대박을 터뜨리고 후속탱크 1대까지 제거함으로써 초반 벙커러쉬로 입은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만회함과 동시에 김현진을 심리적으로 흔들어놓는 효과를 올리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분위기를 급반전시키는 임요환.
81) 임요환식 마인제거법 '렉걸린 메카닉 부대'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위 경기에서 본진 앞마당을 김현진 벌쳐가 마인밭으로 만들자임요환의 3골리앗과 4벌쳐가 마치 렉에 걸린 것처럼 주춤주춤 쭈뼛거리는 우스꽝스런 동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듯 멈춤과 이동을 반복하며 한발 한발 전진하는데, 골리앗으로 마인을 반응시켜 튀어오르면 벌쳐로 일점사해주는 환상적인 컨트롤로 마인을 하나하나 제거하며 천천히 조심스럽게 전진하는 순간 들이닥치는 9벌쳐김현진 벌쳐들이 임요환 벌쳐들 먼저 잡아버리고 벌쳐 6기가 골리앗 3기를 포위하며 마인을 매설하는데마인을 박는 족족 골리앗의 일점사로 제거하며 그 급박한 와중에도 scv로 골리앗들을 치료하는 컨트롤까지 해주는 신기에 가까운 환상의 컨트롤로 골리앗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마인과 벌쳐를 모두 제거하는 임요환. 디텍터가 없는 상황에서 100%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렉 걸린 메카닉 부대의 마인제거법은 임요환이기에 가능한 생각이고 임요환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환상적인 컨트롤이었다.
82) 임요환식 복수혈전 '눈에는 눈, 레이쓰에는 레이쓰'
→ 위 경기에서 "난 한놈만 패.."라는 식으로 탱크 1대만 집요하게 때리는 김현진 레이스 1기의 공격에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고 적의 앞마당을 조이기하던 시즈탱크를 3대나 잃은 임요환, 골리앗으로 레이스를 잡은 다음 스타포트에서 레이스 1기가 나오자마자 김현진 앞마당을 방어하는 시즈탱크 중 역시 1대만 겨냥하고 때리기 시작, '눈에는 눈, 레이쓰에는 레이쓰' 전략으로 색깔만 바뀐 레이쓰가 아까 꼼짝 못하고 맞기만 하던 시즈탱크들의 복수를 대신하는 귀여운 명장면을 연출하는 임요환.
83) gg를 받아낸 영웅 배럭
→ 위 경기에서 본진 자원 바닥난 김테란이 요환 탱크들의 포격을 받고 띄웠던 앞마당 커맨드센터를 내려앉히는 순간 "어딜 감히~!!" 일제히 날라오는 시즈포에 맞고 깜짝 놀라 다시 띄우며 앞마당을 포기하고 새 둥지를 찾기 위해 9시 섬으로 커맨드센터를 날렸는데 9시 섬에 도착한 컴맨드센터가 내려앉으려는 순간 11시 앞마당에서 시야확보하며 떠 있다가 어느틈에 날아왔는지 임요환의 배럭이 먼저 잽싸게 내려앉으며 멀티를 저지하는 결정타를 날리자 마지막 희망줄이 끊어진 김현진 기가 막히다는 듯 난타를 치더니 gg 선언김현진의 뒷마당 멀티타이밍을 빼앗는데도 공을 세웠던 영웅배럭으로 마지막 쐐기를 박으며 역전승을 거두는 임요환.
84) 디펜시브 레이스 한기로 멀티 해처리 파괴
→ 2002 kpga 4차리그 아케론 전투에서 드랍쉽이 조용호의 5시 멀티를 깨러 날아가는데 도중에 오버로드에게 들켜서 울트라 2마리를 뽑아 방어하자 특공대를 언덕 위에 드랍하여 해처리를 공격하던 중 에너지 2칸을 남기고 완성된 성큰에 의해 특공대 전멸아깝다 생각하는 순간 레이스 한기를 보내 해처리를 때리다가 어디선가 날라온 스컬지 2마리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해처리 에너지 20 남기고 잡히는 레이스.. 끈기의 임요환 이번에는 디펜시브 레이스 1기를 보내 끝내는 멀티 해처리를 뽀샤버리는데디펜시브 걸고 날라가는 레이스를 도중에 오버로드로 확인하고 황당하다는 메시지를 날리는 조용호 -_-;;;
85) 포톤캐논 쌩까고 프로브만 노리며 싹쓸이하는 벌쳐특공대
→ 제1회 mbcgame 4대천왕전(2003.1.29) 박정석 선수와의 라이벌리 전투에서 멀티마다 찾아다니며 포톤캐논을 쌩까고 프로브만 노리며 싹쓸이하는 대박을 터뜨린 벌쳐특공대의 맹활약으로 암울했던 상황을 반전시키고 역전승을 거두는 임요환.
86) never ending attack 폭풍드랍쉽
→ 4대천왕전 결승3차전 로스트템플전에서 다수의 드랍쉽을 이용하여 숨쉴 틈을 주지 않고 이윤열의 본진과 멀티를 오가며 끊임없는 폭풍드랍을 구사하는 임요환 승부의 분수령 이윤열의 2시 앞마당 언덕에서 드랍하면 치우고 드랍하면 치우고밀고 밀리는 난타전을 수차례 주고받다가
앞마당 방어하면 본진에 드랍가고 본진 방어하면 12시 멀티로 드랍가고
12시 방어하면 본진으로 드랍가고 본진 방어하면 다시 앞마당에 드랍가고..
앞마당 방어하면 11시에 드랍가고 11시 방어하니까 본진으로 드랍가는 끊임없는 폭풍드랍으로 이윤열을 정신없이 괴롭히고 맵을 완전히 장악하며 테테전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하는 임요환.
87) 러커 가시 피하면서 드론 사냥하는 용감한 마린
→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임균태전에서 저그 본진에 드랍된 특공대중 1마린 1메딕만 살아남자 화려한 스팀팩마린 액션으로 러커 가시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드론을 사냥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해설자들의 폭소와 감탄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임요환
이 때 오고간 중계진의 대화 내용..
김창선 : 요리조리 나오네요..
전용준 : 야 요리조리 피하네요.. 하하하하..^_^.
엄재경 : 야 하하하하하^_^
전용준 : 오른쪽으로 다시 한번 더 갔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더 보게~
김창선 : 메딕이 없죠?
( 날렵한 동작으로 러커 가시를 피하던 마린이 드론의 공격에 전사하자..)
김창선 : 저 드론도 대단하지 않나요? 러커를 피하던 마린을 말이죠.
전용준 : 그러네요. 러커도 못 잡았는데 드론 1킬~~
엄재경 : 저 러커는 드론에게 무쟈게 욕먹을 것 같네요. 러커가 되가지고 마린 하나 못잡냐고
김창선, 전용준 : 하하하하..^_^~
88) 전진몰래배럭 이후 기상천외의 필살기 엽기초전진팩토리
→ ktec배 kpga 위너스 챔피언쉽(2003.2.20) 플레인즈투힐 전투에서 박정석의 7시 본진에 가까운 6시에다 몰래전진배럭을 짓고 이어 박정석 대문에서 뻔히 보이는 삼거리에다 떡 하니 초전진팩토리를 올리는 상식을 뒤엎는 경악할 엽기전략을 구사하는 임요환. 프로브가 전진팩토리를 보자마자 일하던 프로브들이 몽땅 달려나와 마린과 전투를 벌이던 중 드라군이 가세하며 마린이 모두 잡혔는데도 벌쳐를 뽑지 않고 배짱 좋게 전진팩토리에 애드온까지 달고 탱크를 생산하는 동안 추가 마린들을 숨겨놓았다가 탱크가 나오자 scv 4기까지 출동시켜 토스 본진으로 치고들어가 벙커러쉬까지 구사하며 처절하게 저항하는 드라군과 프로브를 싹쓸이하고 프로토스전에서 6분 1초라는 최단시간에 게임을 마무리하는 임요환의 엽기를 누가 따르랴..@.@..
89) 전진몰래배럭과 몰래팩토리에 이어 징검다리 8벙커 러쉬
→ 온게임넷 팀리그 예선(2003.2.15) 이현승과의 네오비프로스트 전투에서 서플라이로 1시 본진 입구를 막고 프로브 정찰을 차단하며, 상대선수의 정찰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해당하는 이현승 앞마당인 9시 멀티 가스기지 위쪽에다 전진몰래배럭을 짓고 마린을 뽑으며 바로 옆에다 전진몰래팩토리를 건설하여 탱크를 뽑는 동안 마린 넷 scv 하나로 전진하여 이현승 본진 입구에 벙커를 지어 조이기 한 다음, scv를 토스 본진으로 들여보내 벙커마린과 추가된 시즈탱크의 엄호 아래 벙커 하나 추가하고 조금 더 전진하여 벙커 하나 추가하고, 조금 더 전진하여 벙커 하나 추가하며 적의 본진에 벙커 8개를 짓는 징검다리 벙커러쉬로 적의 병력을 전멸하고 넥서스와 게이트웨이를 파괴하며 게임을 마무리하는 임요환
90) 테테전에서 센터 BBS로 3분 32초만에 게임끝
→ KTec배 kpga 위너스 챔피언쉽(2003.2.27) 이윤열과의 준결승 3차전 플레인즈투힐 전투에서 대각선으로 본진이 걸린 위치에서 놀랍게도 허를 찌르는 도박적인 센터 BBS를 필살기로 들고나와 가스기지를 먼저 올리는 바람에 배럭이 너무 늦어버린 이윤열 본진 입구에서 벙커러쉬를 시도하여 그때까지 공격유닛이 하나도 안나온 이윤열의 gg를 받아내며 3분 32초라는 초초초초초단시간에 게임을 끝내는 깨지기 어려운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진정한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하며 또 다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신기록 제조기 임요환
91) 터렛 도배로 옵저버 정찰 원천봉쇄 후 바카닉을 완성시킨 집념의 승부사
→ 온게임넷 프로리그 노스탤지어 전투에서 전태규가 빠른 옵저버 테크를 타지 않고 투게이트를 먼저 올리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더블컴맨드와 동시에 엔지니어링 베이를 올린 다음, 터렛 도배로 옵저버 정찰을 원천봉쇄한 후 토스전에서 여러 차례 시도하다 쓴맛을 보았던 바카닉에 대한 집념을 버리지 못하고 4배럭 바카닉을 구사하는 왕고집쟁이 승부사 임요환 바카닉 체제를 파악하지 못한 전태규가 트리플 넥서스를 구사하느라 병력을 많이 뽑지 못한 취약한 타이밍에 마린 메딕 3부대+6탱크+2scv 조합으로 칼타이밍 러쉬 가는 임요환의 바카닉 군단 전진을 저지하는 드라군 1부대를 밀어붙이며 쭉쭉 밀고 내려가서 토스 앞마당 다리에서 쌈싸먹기를 시도하는 토스군단을 녹여버리고,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토스 본진을 싹쓸이하며 결국 바카닉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모험왕 임요환의 집념은 아무도 못말려
92) 일렬로 촘촘하게 마인 박기로 골리앗 제거
→ 온게임넷 프로리그(2003.3.15) 이윤열과의 신 개마고원 전투에서 이윤열 앞마당에 일렬로 촘촘하게 마인 6개를 심는 새로운 마인 도배법을 선보이는 임요환. 아무리 마인 제거에 능한 골리앗이라도 많은 마인이 한꺼번에 반응하면 미처 손쓸 틈도 없이 폭사당할 것이라 판단하여 빽빽하게 마인을 박는 전술로 마인 제거를 위해 진출하던 이윤열의 골리앗 3기와 scv 2기를 두차례에 걸쳐 폭사시키는데 성공하여 해설자와 수많은 팬들을 또 한번 감탄시키는 임요환.
93) 본진 컴맨드센터 띄워 뒷마당으로 옮기는 초절정 변태플레이
→ kpga 위너스챔피언쉽 결승2차전 블레이드스톰 전투(2003.3.22)에서 센터 투배럭을 건설하며 본진 컴맨드센터를 띄워 뒷마당 삼룡이멀티로 옮기는 초절정 변태플레이를 구사하여 정찰하던 드론을 당황하게 만들고 구경하던 팬들을 경악시키고 환호하게 만드는 변태(?) 임요환. 황당무적에서나 나올 법한 변태플레이를 결승전에서 구사하는 임요환의 엽기를 누가 말릴 것인가
94) 운명을 건 SCV '올인' 대박 치즈러쉬로 게임끝
→ 위너스 챔피언쉽 결승3차전에서 홍진호가 앞마당 쓰리해처리를 시도하자 마린 2기를 앞세우고 그때까지 나온 scv 한부대를 몽땅 끌고 치즈러쉬 가는 임요환 예상치 못한 승부수에 놀라서 소리 지르는 중계진과 환호하는 관중들 scv 1부대가 저그앞마당에 도착했을 때는 성큰 2개 완성 직전이고 저글링도 나오고 드론도 떼거지로 몰려나와 수비에 안간힘을 쓰지만, 마지막 운명을 걸고 '올인'한 scv 1부대+4마린 결사대의 독기를 품은 공격에 성큰 완성되자마자 혓바닥 한번 못 내밀고 박살나고 저글링과 드론도 다 잡히며, 그대로 본진으로 밀고 올라가서 gg를 받아내는 승부사 임요환이미 2패를 안고 있는 메이저리그 결승에서 치즈러쉬가 실패하면 우승을 헌납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운명을 건 도박을 감행하여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배짱을 가진 선수는 임요환 외에 누가 또 있으랴
95) 오버로드에 옵티컬 플레어 걸고 핵날리기
→ 온게임넷 니코엑스배 직장인 스타리그 우승자 이원도선수와의 특별이벤트전(2003-3-25)인 네오비프로스트 전투에서 이원도선수가 임요환 앞마당인 5시 멀티에다 전진해처리를 구사하자 자신의 앞마당을 빼앗아 살림을 차린 상대선수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인지 뒷마당 멀티 컴맨드센터에 핵기지를 올리고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로 5시 멀티 위에 떠 있는 오버로드 5-6마리를 장님으로 만든 다음 클로킹 고스트로 유유히 핵 두방을 날려 저그멀티를 쓸어버리고 앞마당을 빼앗고, 이어 저그 본진에도 핵을 떨어뜨려 gg를 받아내는 여유 있는 쇼맨쉽을 연출하는 임요환
96) 옵티컬플레어+클로킹레이스 전략으로 저그본진 공략
→ 스타우트배 mbcgame 스타리그 16강 장진수와의 건틀렛2003 전투에서 투스타포트 클로킹 레이쓰 전략으로 나가면서 클로킹 레이쓰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를 개발하여 드랍쉽에 메딕 4기만 달랑 태우고 레이스 4기와 함께 저그 본진으로 날아가서 메딕을 내려놓고 오버로드가 보이는 족족 옵틱을 걸어 블라인드 상태로 만든 다음 클로킹 레이스로 뮤탈과 스콜쥐를 잡고 드론을 사냥하는 임요환 발상을 뒤엎는 예상치 못한 엽기적인 옵티컬플레어+클로킹 레이스 전략에 꼼짝 못하고 본진을 공략당하자 너무 당황하고 깜짝 놀라 난감한 표정을 짓는 장진수 경기 초반에 저그본진에 날아온 드랍쉽에서 마린은 하나도 내리지 않고 메딕만 내려서 오버로드에 옵티컬 플레어를 던져서 장님을 만들고 클로킹 레이스로 뮤탈을 잡고 드론 사냥을 감행하리라고 그 누가 상상했으랴
97) 환상의 레이스 컨트롤로 스콜쥐 유인하며 디펜시브 레이스 1기로 스콜쥐 반부대 잡기
→ itv 5차 랭킹전 준결승 홍진호와의 프레데터 전투에서 레이스 1부대가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맞고 뮤탈과 스콜쥐에게 모두 잡히고 2기만 남았을 때, 클로킹 레이스로 저그 멀티의 드론을 사냥하다가 클로킹 마나가 떨어져 스콜쥐 반부대가 테러하러 몰려오자 레이스 1기에 디펜시브 걸고 레이스 1기를 빙빙 돌리며 스콜쥐를 유인하여 디펜시브 레이스로 스콜쥐 반부대를 잡아내는 환상의 컨트롤 예술이다..
98) 저그의 빈집털이를 벌쳐 마인으로 막아내는 전략의 천재
→ 온게임넷 프로리그 오리온팀 대 is팀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에서 벌쳐 마인을 개발하고 주력부대를 이끌고 저그 본진으로 러쉬가면서 앞마당 입구에 마인을 심으며 빈집털이 들어오는 러커 저글링을 마인으로 폭사시켜 쫓아내는 발상으로 해설진과 시청자를 다시 한번 감탄시키는 전략의 황제 임요환..
99) 상대 선수 컴셋 스테이션 빼앗아 커맨드센터 지어 멀티하기
→ 스타우트배 MBCgame 스타리그 8강 김정민과의 건틀렛2003 전투에서 김정민 선수가 11시 멀티에 허를 찌르는 몰래멀티를 가져가자 골리앗 8기를 드랍쉽 2대에 싣고 날라가며 육상을 통해 골리앗 7기를 출동시키는 칼타이밍 러쉬로 김정민의 추가 방어병력을 태운 드랍쉽을 격추시키고 11시 멀티에 난입하여 수비탱크를 모두 파괴하고 커맨드센터와 가스기지를 파괴하고 컴셋 스테이션은 일부러 부수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김정민의 컴셋에 컴맨드센터를 붙여 지으며 상대 선수의 컴셋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전략을 프로게이머들끼리의 방송경기에서 처음으로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임요환
100) 디펜시브 탱크와 메딕 바리케이트로 울트라 녹이기..
→ 올림푸스배 16강(2003.4.18) 노스탤지어 전투에서 한방러쉬로 박경락 본진을 청소한 임요환의 부대가 12시 저그멀티를 치러가자 울트라 4마리와 러커1마리가 수비하러 달려오는데시즈탱크 2대에 디펜시브 걸고 맷집으로 쓰고, 메딕은 탱크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울트라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마린은 시즈탱크와 메딕을 바리케이트 삼아 울트라를 공격하는 빛나는 병력 배치와 뛰어난 유닛 컨트롤로 디펜시브 탱크를 때리며 우왕좌왕하던 울트라들을 탱크 1기와 마린 소수만 잃고 모두 녹여버리는 임요환+_+
101) 운명을 건 필살기 "본진 바카닉" 칼타이밍 한방러쉬
→ 온겜넷 올림푸스배 16강 마지막 경기(2003.5.9) 임요환 이재훈 누구든 이겨야 올라가는 절박한 상황 테란의 무덤 기요틴에서 설상가상으로 위치는 대각선임요환의 손을 들어주는 요소는 하나도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바카닉을 구사하며 더블커맨드로 속이기 위해 시즈탱크 4대를 전진배치했다가, 옵저버가 도착하여 꾸물거리는 것을 보자마자 마린 메딕 탱크를 총출동시켜 scv 2기를 데리고 땡러쉬 가는 임요환뒤를 생각하지 않는 "올인"단 한번밖에 쓸 수 없는 필살전략 '본진 바카닉 한타이밍 러쉬"에 운명을 걸고 초극강의 컨트롤로 드라군을 하나하나 제거하며 이재훈 본진에 입성하여 토스유닛을 섬멸하고 9분만에 이재훈의 gg를 받아내는 순간 엄청난 환호성으로 폭발하는 메가웹~! 바카닉 부대가 토스 본진까지 밀고 올라가는 순간까지도 이재훈의 승리를 예상했다가 칼타이밍 한방러쉬에 밀려버리자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결과에 할 말을 잃은 해설자들 테란의 무덤에서 승리를 거둔 최초의 테란 선수가 되며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는 신이 내린 승부사 임요환 이 경기의 관람평"짧은 시간 큰 감동"
102) 캐논꽃밭과 스톰샤워를 무력화시키는 골리앗 산개드랍
→ 스타우트배 mbcgame 1st 스타리그의 완전섬맵인 채러티에서 벌어진 강민 토스와의 경기에서 온니골리앗 드랍 전략을 들고나온 임요환이동하는 드랍쉽 4-5기에서 골리앗을 차례차례 떨구는 환상의 낙하산 드랍으로 섬맵에선 난공불락이라는 프토 최강의 방어라인 포톤캐논 꽃밭과 하이템플러의 스톰샤워를 무력화시키고, 스톰찜질을 받는 골리앗의 데미지를 최소화하며 토스의 멀티를 차례차례 분쇄하고 핵과 EMP 러쉬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전략과 전술의 황제 임요환
103) 건물 짓다 취소하며 스탑럴커 대처하기
→핫브레이크배 온게임넷 마스터즈 8강(2003.5.13) 홍진호와의 노스탤지어 전투에서 11시 멀티에 변태중인 해처리를 scv 정찰로 발견하고 중앙에 진출해 있던 바이오닉 부대를 11시로 출동시키면서 스탑럴커를 파악하기 위해 입구에다 서플라이 2개를 짓다 취소하며 스탑럴커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병력을 11시로 거침없이 진입시켜 멀티를 저지하는 임요환건물 짓다 취소하는 방법으로 스탑럴커를 확인하는 장면을 방송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자 해설진들은 배럭을 지어서 병력을 보충하려 했었다는 둥 하며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임요환 선수에게 물어보고서야 알았다고 한다
104) 팀플전에서 센터투게이트와 센터bbs로 6분만에 게임끝
→ 온게임넷 프로리그 팀플전경기(2003.5.30)에서 빠른 타이밍에 센터로 나가 파일론을 소환하는 김성제 프로브잠시후 나란히 센터로 나가 동시에 전진투배럭을 건설하는 임요환의 scv 2기.. 센터파일런이 완성되자 전진투게이트를 소환하는 김성제 프로브 마린이 나오자 11시 입구에 벙커를 지어 최수범 테란의 진출을 저지하면서 투칼라 러쉬로 이현승 토스의 5시 진영을 먼저 아작내고, 3벙커 조이기로 최수범을 제압하는 엽기전략으로 팀플레이 사상 최단 시간인 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는 임요환과 김성제 오리온팀의 전진투게이트와 전진투배럭에 센터를 장악당하는 바람에 삼성칸팀의 이현승 질럿과 최수범 마린들은 서로 얼굴 한번 마주치지 못한 채 게임이 끝나고 말았으니 얼마나 허무했을꼬~
105) 로템 2시 언덕 왼쪽 작은섬에 터렛 지어 드랍쉽 견제하는 scv
→ itv 6차랭킹전(2003.7.20) 최수범 선수와의 로스트템플 전투에서 2시 앞마당 언덕과 6시 앞마당 언덕 사이의 작은섬에 scv 1기를 드랍하여 터렛 하나를 지어놓고 드랍쉽을 견제하는 임요환터렛 하나 달랑 지어놓고 그 옆에서 놀고 있는 scv의 모습이 귀엽고 앙증맞게 보였는데 지금까지 로템에서 수없이 많은 경기가 치러지면서도 그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던 그 작은섬에 터렛을 짓는 장면을 처음 보여줌으로써 로스트템플을 만든 맵제작자가 그 작은섬을 괜히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임요환
106) 벌쳐 댄스
→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003.8.1) 박정석 선수와의 개마고원 전투에서 경기 초반 4기의 벌쳐로 조이기 들어가며 박정석 앞마당에서 귀여운 벌쳐 댄스로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또 한번 즐겁게 만드는 쇼맨쉽의 황제 임요환
107) 노업마린 10기로 뭉쳐 있는 러커 3마리 잡는 신기의 컨트롤
→ 온게임넷 EVER배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홍진호와의 개마고원 전투에서 저그 앞마당을 밀어버린 바이오닉 부대가 저그 입구를 압박하고 있을 때 러커 3마리가 입구를 수비하자 사이언스 베슬을 기다릴 거라는 해설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과감하게 스캔 한방 뿌리고 노업마린 10기가 스팀팩 먹고 3갈래로 펼쳐지면서 맨투맨 방식으로 뭉쳐서 박혀 있는 러커 3마리를 순식간에 잡아내는 신기의 컨트롤로 해설자들과 수많은 팬들을 또 한번 경악시키는 임요환 러커 3마리 잡는 동안 잃은 임요환의 병력은 마린 둘 메딕 하나뿐 해설자 김도형님 왈 "그것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바이오닉 부대로 뛰어난 진형과 컨트롤로 럴커3기를 단번에 잡아냈죠"
108) 불사파 마린 3기로 39킬 올린 언밸런스 마린의 대활약
→ 위 경기에서 러커 3마리를 잡고 홍진호 본진으로 그대로 밀고올라간 8마린+4메딕이 저그 본진을 장시간 휘저으면서 럴커 3마리, 저글링 2부대 가량, 드론 다수를 사냥하고 홍저그에게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주며 끝까지 살아남는 마린 셋 메딧 넷 러커 촉수를 요리조리 자유자재로 피하며 저그본진을 종횡무진 누비는 최후의 생존 마린 3기의 킬수가 12 10 17로 합치면 39킬 마린의 천적이라는 럴커의 정체성에 회의를 품을 정도로 럴커를 농락하는 불사파 네버다이 마린의 대활약에 "왜 마린이 안 죽느냐"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컨트롤이다" 라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김동수 해설과 "상성을 무시하는 신기의 컨트롤"이라고 극찬하는 김도형 해설
절대 흥분하는 법 없이 항상 침착하면서 칭찬에 인색한 편인 김도형님조차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게 만들면서 신기의 컨트롤에 경악한 팬들이 "마린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말도 안 되는 인간 같지 않은 컨트롤이 나올 수 없다. 마린들에게 약물복용 검사를 해야 한다." "마린 메딕이 임요환과 함께 하는 껨프에 따라가서 특훈을 받고 온게 틀림없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올라올 정도로 또 한번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임요환의 환상 컨트롤 예술이다..
( 저그본진을 종횡무진 누비는 마린 메딕 컨트롤을 보면서 터져나온 해설자들의 멘트)
김동수: 와~ 참 임요환 선수 상당히 그 1초 2초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거예요.
김도형: 네, 정말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이네요.
김도형: 어차피 잃어도 상관없는 병력을 가지고 홍진호 선수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는 거죠.
(장시간 생존했던 3마린 4메딕이 러커 가시를 요리저리 피하며 킬수를 계속 올리자)
김동수: 왜 마린이 안 죽을까요?
김도형: 네, 메딕의 힘이죠
김동수: 어~ 이해가 안될 정도로 파괴를 안 당하네요와~ 진짜
전용준: 저 병력으로 마린 각각 10킬과 17킬
김도형: 과연 이 장면을 보고서도 럴커가 마린의 천적인가가 의문스럽네요..
김동수: 와~ 이건 이건 해석 불능이에요무슨 컨트롤이
김도형: 이건 뭘 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지기 때문에 심리적인 타격 받죠..
김동수: 임요환 선수의 컨트롤 자체가 어떤 계산을 벗어나는, 그 밸런스가 안 맞는 컨트롤을 해주고 있어요. 진짜~~~ 진짜 선수들이 예측할 수 없는
김동수: 어~ 말이 안되네요. 정말 그 럴커 3기를 잡은 거부터 머린 3기로 럴커 1기 잡고 그 수많은 피해를 입힌 거 하며 야~~~
(홍진호 gg 선언후)
김동수: 아~ 무슨 밸런스를 넘어서는 컨트롤이네요..
전용준: 럴커 3기 그 정도로 촘촘하게 배치해 놓으면 쉽게 못 뚫는데
뚫을 엄두도 못낼 선수들 많을 겁니다
김동수: 이건 언밸런스 마린의 영향이 크네요..
전용준: 임요환 선수, 뭐 마린 메딕으로 다 끝냈습니다
김도형: 임요환선수의 장점은 타이밍이죠. 또 하나는 상성을 무시하는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로 예, 발업질럿도 저렇게 못 빠져나갈 겁니다. 그런데 마린으로 그 럴커 3기를 잡는 모습은 아~ 정말 말이 필요 없네요
김동수: 머린 3기와 메딕 3기의 활약상이 압권이었죠.. 오늘 경기 에헤헤
전용준: 어 진짜 안죽어요, 불사신 마린이 나오면서 불쌍한 럴커만, 럴커가 불쌍해요. 오히려
김도형: 럴커가 원래 메딕 추가 때문에 마린 잡으라고 블리자드에서 너놓은건데 전혀 못잡아요..
109) "타이밍이 장난이 아닌데?" "scv 한번 쉬었을 뿐인데"
→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미네랄, 가스, 타이밍이라는 3가지 자원을 캔다고 하는 임요환 지금까지 치룬 숱한 경기에서 초반 일꾼 생산을 쉬어가며 병력을 더 뽑아 칼타이밍 러시로 경기를 그대로 끝내버리며 수많은 상대 선수를 울리고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타이밍의 황제 임요환
항상 신선하고 다양한 전략과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엽기적이고 기발한 전술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매료시키는 임요환의 끝없는 팬서비스와 화려하고 재기 넘치는 쇼맨쉽
그래서 임요환의 경기는 이기든 지든 재미가 있고 팬들을 흥분시키고 열광하게 만든다. '마르지 않는 우물' 아트 테란 임요환의 발상을 뒤엎는 전략과 엽기의 끝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