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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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수다도 많이 떨고 여기저기 독후감도 올리고 하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많은 책을 읽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나의 답은 ‘대충 읽는다‘ ‘내가 재미를느끼는 부분 위주로 읽는다‘다. 편식 독서법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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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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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노동가치설은 경제이론적으로는 난센스라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개인의 주관적 만족감측면에서는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유튜브 검색으로 듣는 레드제플린은 소년 시절 이제나저제나 라디오에 나 올까 녹음 준비를 하며 두근두근 기다리던 레드제플린만큼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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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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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그는 정물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가수면 상태에서 끝도 없이 지속되는 꿈을 화폭에 옮기는 것이다. 다만그 꿈을 옮기는 필치는 치열하고 꼼꼼하다. 그는 리얼리즘 문 체를 철저하게 구사하며 비非리얼리즘 이야기를 펼치는 게 자신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문체를 사십 년간 가다듬고 또 가다듬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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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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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평생 ‘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 면서 하루키 소설을 읽어온 내게 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 속시 원한 말인가. 하루키는 한 발 더 나아가서 머리로 해석할 수 있는 건 글로 써봐야 별 의미가 없다, 쓰는 사람도 잘 몰라야그 막연하고 종합적인 이야기를 독자 역시 막연하고 종합적으로 받아들여주기 때문에 각자 나름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머리가 너무 좋은 사람이 쓴 소설은 구조가 빤히 들여다 보여서 재미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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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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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나는 하루키에 대한 세상인심의 변화에 상관없이하루키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크게 알고 싶어하지도 않으면서 언제나 그의 책을 재미있게 읽어왔다. 그게가능한 이유는, 그가 ‘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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