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된 로봇 ㅣ 신나는 새싹 162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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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교훈이 되이나 교과 필독도서를 읽었으면 하는데

9살 아들이 책을 고를때는 항상 괴물, 귀신, 탐정소설등 재미 위주의 책을 골라서 보곤했는데

드디어 우리 아이의 감수성을 흔들어 놓을 책을 발견했어요

 

오늘 읽어볼 책은

 

'꽃이 된 로봇'

 

김종혁 지음

씨드북

신나는 새싹 162

친구가 필요한 할머니와 사랑이 궁금한 로봇의 진한 우정과 모험!

 

 

 

 

 

꽃집 할머니는 오늘도 아주 심심해요

봄이 왔지만 할머니의 마음에는 꽃이 피지 않았어요

'친구가 있으면 좀 나아질까?'

 

'어딘가에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 항아리가 있다는데 그걸 찾으러 모험을 떠나볼까?

 

항아리에게 친구를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

 

옆집 아줌마의 조언대로 프로펠러를 단 배도 만들고

옆집 아저씨의 말대로 여행을 도와줄 로봇도 만들었어요

 

 

 

 

 

 

할머니와 로봇은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 항아리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바다에 사는 커다란 괴물도 만났고

다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높다는 산꼭대기에 올라갔어요

보물지도에 표시된 곳을 찾아 열심히 땅을 팠더니

항아리가 나왔지만 아무리 항아리를 문질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꿈때문에 고생하는 할머니를 비웃었지만

할머니는 바보같은 꿈이라도 가지고 사는 게 아무 꿈도 없이 사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어요

 

겨울나라에서 꽝꽝 언 강을 큰 곡괭이로 깨도 보물을 찾기란 너무 어려웠어요

 

"할머니 ,어쩌면 보물이란 건 이 세상에 없는게 아닐까요?"

"원래 세상에는 쉬운 일이 없어."

 

 

 

로봇은 여행을 하며 궁굼한게 참 많아졌어요

 

"할머니는 왜 꽃을 좋아하세요? "

"꽃은 이쁘고 사랑스럽거든"

"사랑은 무엇인가요?"

"사랑은 소중해서 아껴 주고 싶고, 보고 싶은 마음. 그런 마음이야."

 

 

로봇은 할머니에게 친구를 만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은 지 물었어요

할머니는 함께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함께 첫눈을 볼꺼라고 말했지요

그건 이미 로봇과 다 해본것들이었지요

할머니는 깨달았어요

 

할머니와 로봇은 이미 좋은 친구였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내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어요. 내 소중한 친구야. 꽃은 그래서 예쁘단다."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아들은 너무 슬프다고 울음을 터트렸어요

엄마가 꼭 이장면을 봤으면 좋겠다며...꼭 읽어달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의 감정을 건드려준 꽃이 된 로봇~

엄마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졌어!

아들과 저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 책

 

 

 

할머니가 떠나고, 로봇은 홀로 보물을 찾아 나섰어요

사람들 말대로 어쩌면 보물은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로봇은 보물이 있다는 걸 으심하지 않았어요

할머니와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거든요

 

 

 

 

 

 

로봇은 마침내 보물을 찾았어요

소원을 들어준다는 진짜 보물 항아리를요

 

로봇은 "나를 할머니가 좋아하시던 예쁜 꽃 한 송이로 만들어 줘."

 

전 왜 이장면에서 눈물이 차오르는걸까요?

가슴 속 깊이 꾹꾹 눌러놨던게 펑하고 터지는 기분이었어요

 

이래서 어른들도 그림책을 읽어야 하나봐요
 

 

 

 

어른이 되고 보니 내가 어떤 꿈을 향해 살고 있는지 잊고 사는데...

이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꿈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할머니와 로봇처럼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진정한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꾸어봅니다.

아이가 베스트프랜드를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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