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로맨스 판타지의 돌고 도는 클리셰 그 자체인대도 마치 김치찌개처럼 맛있게 끓일 줄 아는 작가님 중 한 분입니다. 전생에 읽었던 <제국의 거대한 거래>라는 소설 속 조연 중 조연으로 빙의한 여주 라리아. 아직 14살이지만 빚만 남기고 죽은 아버지에, 스물 한 살이 되면 죽을 운명인 조연. 그런 그녀가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여 자신의 며느리로 들이려는 이카르드 공작의 손을 잡습니다. 이미 소설을 읽어 미래를 알고 있다는 장점 외에도 천연덕스럽게 계산을 하여 연기를 할 줄 아는 여주라 시원하게 자신의 앞가림을 하는 모습을 내내 보며 웃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