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치는 아버지 밑에서 힘들게 자란 여주 햇님.
가난이 지겨웠고 어릴 적 살아왔던 산동네도 끔찍해서 무조건 그 곳에서 벗어나 성공을 꿈꾸며 살았던 그녀. 원하던대로 항공사의 간판 승무원으로서 성공한 햇님.
돌아보기 싫었던 과거의 산동네에서 동네 오빠였던 솔우와 재회합니다.
여전히 따스하고 다정한 그.
결국 솔우를 통해 안식을 찾고 사랑하게 되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