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기다리는 것이 올 때까지 연기될 수밖에 없다.실은 연기되는 것이 기다림의 속성이기도 하다. 무한정은 기다림의 속성이고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의 태도이다.기다리는 사람은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기다린다. 그러니까 참된 기다림은 연기되는 순간 부터 비로소 시작된다고도 할 수 있다. - 이승우 <신중한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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