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나는 달라.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사는 게 좋아. 살아 있는 게 좋다구. 되도록이면 오래 살고 싶어. 많이 웃고, 맛있는 것을 먹고, 편안한 잠을 자고, 좋은 것들을 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당신은 그런 걸 몰라. 결코 모른다구. (409P) 어찌 됐든 살아 있다는 건 좋군요. 마치 지나가는 말처럼 그는 이어 물었다. 렁렁렁?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나 같은 놈도? (4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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