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센고쿠 시대 무장의 명암

센고쿠 시대 무장의 명암 - 세키가하라 전투의 배신과 음모
혼고 가즈토 지음, 이민연 옮김 / 글항아리 / 2022년 7월

간만에 일본 전국시대 책이라 반갑다. 소설가가 아니라 전공자가 쓴 책이라 더 그렇다. 다만 역사책은 아니고 세키가하라 전투에 대한 역사학자의 평론집 정도로 보면 될 듯. 배경지식이 있다면 술술 잘 읽힌다.

[100자평]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 까치 / 2022년 7월

이 집안의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대중서가 ‘단 한 권‘도 없었는데, 드디어 나온다. 까치가 대한민국 출판계에 작은 밑거름을 보탠다. 또.

[100자평] 창백한 말

창백한 말 ㅣ 페이지터너스
보리스 사빈코프 지음, 정보라 옮김 / 빛소굴 / 2022년 6월

이 책이 재판되는군요. 반갑습니다. 부디 이번엔 ‘테러리스트의 수기‘까지 출간되면 좋겠어요. 진작에 번역은 끝난 걸로 아는데...

[100자평] 한국 자유주의의 기원

한국 자유주의의 기원 ㅣ 우리시대 리커버
이나미 지음 / 책세상 / 2020년 12월

한국 보수의 민낯을 만날 수 있는 책. 드디어 모든 의문이 다 풀렸습니다!

[100자평] 매국노 고종

매국노 고종 -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도자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0년 12월

ㅈㅅ일보 출신이 쓴 글이라 선입견 없이 보기 힘들었다. 고종이 멍청해서 선진국으로 나갈 기회를 놓쳤다는 건, 자칫 잘못하면 일본 식민지배를 정당화할 수 있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런 점을 조심해서 써야 하는데 대놓고 일본 조슈번 칭찬하는 대목이 나오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