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 룸 : 인테리어 피플, 그들이 사는 집
곽소영 지음 / 지식채널 / 2012년 10월
품절





인테리어 피플, 그들이 사는 집.

인테리어 혹은 디자인에 관련이 있거나, 관련 직업에 종사하거나, 혹은 운영을 하는 사람들의 집을 살짝 엿보는 책.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패브릭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셀렉숍 오너.

그들의 방에서 훔친 데코 & 홈 스타일링.


역시 디자인 관련을 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곳곳에 감각적인 손길이 묻어 있는 인테리어가 많아요.

역시 감각이란 것은, 어디에서나 묻어나는 것 같아요. 이런걸 두고, 타고났다- 라고 하는걸까요?





인테리어 디자이너 변재희의 아티스틱 로프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시은의 군더더기 없는 아파트

빈티지 셀렉숍 오너 & 일러스트레이터 한송이의 작품 같은 방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홍희수의 디자인 & 리빙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정훈의 빈티지 놀이터

리빙 셀렉숍 오너 하연지의 생활의 발견

블랙 마니아, 패브릭 디자이너 김진진의 아파트

디자인 셀렉숍 오너 김은희의 패밀리 라이프

가구 디자이너 김한정의 담백한 인테리어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최성미와 주택 전문 건축가 이중재의 자연을 들인 집

크래프트 숍 공방장 박성윤의 아이디얼 하우스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피소드


책의 목차는 이렇습니다.





저에게 인테리어는 아직 까마득하고 마냥 멀게만 느껴지는 영역이예요.

하지만 정말 관심은 많아요.

언제고 한번 내가 사는 공간을 내 입맛에 맞게,

편의성에 중심을 두고 이쁘게 꾸며보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그런데, 늘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요.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 어려움이라는 것을 생각하지말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보고 만져보고 옮겨보고 해야한다는 것.


저들도 처음부터 저렇게 인테리어라는 영역에 타고난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물론 타고난 천재도 있겠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배치와 조합을 해봄으로써-

저런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보고 부딪히다보면 언젠가 답이 나오겠지.

저는 아주 중요한 이 사실 한가지를 줄곧 잊고 살지 않았나 싶어요.


전문가이면서, 전문가답지 않게 소소한 공간을 꾸미는 방법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책.

저처럼 모던하고 예쁜 공간을 꿈꾸면서도

머뭇머뭇 인테리어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