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시작되다
론 홀.댄버 무어 지음, 린 빈센트 엮음, 마영례 옮김 / 어부의그물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포레스트 검프>, <행복을 찾아서>의 제작자 '마크 클레이맨'이 영화로 제작 중인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두 사람의 실제 이야기,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에세이  

종교 분야 1위'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끝에서 시작되다(Same Kind of Different As  

Me )]... 


이 책을 읽고나서 왜 이 책이 미국에서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에서 200개 이상의 리뷰가  

달리게 됐는지 알게 되었다. 단순히 복음을 목적으로 하는 소설과는 차별화 되면서도, 복음의  

핵심이 되는 사랑과 평등의 메세지가 가득한 책! 이 책은 실제 있었던 두 주인공이 살아온  

이야기를 두 시선으로 진행하여 하나님의 계획과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깨달음의 삶을 살아가는 극적인 실화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믿음을 돌아볼 수 있었다. 


흑인 노숙자 '댄버'와 백인 미술품 중개상 '론'.. 일반적인 상식으로 생각하면 전혀 만날 가능성이  

없는 두 사람이 '론'의 아내 '데보라'로 인해 만나 친구가 되게 된다. 유니언 복음 선교회의  

자원봉사자로서 무료급식소의 자원봉사자인 '데보라'가 감옥에서 나와 노숙자로 살고 있는  

'댄버'를 만나게 되고, '데보라'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게 된다. 


'데보라'의 죽음은 두 남자 '댄버'와 '론'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사랑 많고 편견이 없었던 '데보라'가 베푼 사랑으로 인해 돈만 알던 '론'과 밑바닥 인생의 '댄버'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친구가 되어가는데... 

신앙이 투철한 '데보라'로 인해 두 사람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신앙의 관점으로만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같은 이야기를 '댄버'와 '론'의 시선으로 각각 전개해 나가는 진행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문장들로 

구성된 내용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이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는 점과 '론 홀'과 '댄버 무어'가 직접  

썼다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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