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공황전야 (확장판) - 한국경제의 파국을 대비하라
서지우 지음 / 지안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주식, 부동산, 기타 금융투자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접근한 적이 별로 없었다. IMF 이후에 잠깐 주식 버블이 있을 때 재미를 보고 IT버블이 꺼질 때 발을 잘 빼서 나름대로 기회를 잘 포착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2008년... 직접투자, 펀드, 부동산에서 피해를 보고나니 경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이상한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하는 관점에서 책을 읽었다.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다 돈을 잃었는데... 그 돈은 어디 갔나???"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정부와 금융재벌들이 국민들의 돈을 털어가는 개념에 대해서 알게 되고, 이번에 [공황전야]를 읽고나서 현재 우리나라 경제 파탄의 사태가 왜 잃어나게 됐는지 깨닫게 되었다.
2008년 대통령이 '취임후 1년내에 주가지수 3000포인트달성', '비즈니스 프렌들리', '뉴타운 실행'을 외치면서 여러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정부가 서구의 실패한 정책을 도입하여 환율상승과 증시/부동산 하락, 실물경제의 바닥을 만들어 내었다.

[공황전야]에서는 1997년 IMF이후 한국경제가 지나온 길을 되짚어 보면서 그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있다.
-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한 비결
- 위기극복 이후 나타난 문제들...
  . 내수진작의 해결사 부동산광풍
  . 금융업 부활에서 은행의 부실화

다음으로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 경제 부문의 위기가 왜 발생하였으녀 외환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서브프라임위기의 진실
  . 부실채권 위험에 대비한 보험이 재앙으로
- 국내 경제 부문 위기
  . 경제추락의 뇌관이될 건설사 위기
  . 은행이 돈빌려서 대출만 늘렸으니

- 외환시장 불안정
  . 막대한 국내 엔화대출의 위험성
  . 유럽 금융위기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

이어서 우리나라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짚고 있다.
- 미국과의 달러스와프는 위기의 해결책인가
  . 달러스와프에 담긴 저의, 위안화 견제용?
- 안이하고 무지한 현실인식
  . 묻지마식 저금리 처방과 유동성 공급
- 위험한 처방 남발
  . 실패한 일본 버블대책과 판박이
- 최악의 경우 하이퍼인플레이션
  . 불태환 화폐와 하이퍼인플레이션
마지막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 부실 금융사의 국유화 해법
- 고금리 정책을 통한 금융 구조조정
- PF 일제 정리를 통한 건설업 구조조정
- 수요 위축과 타이밍에 맞는 재정정책
- 선도적 기술개발에 과감한 지원투자

2009년 한국 경제는 침체 지속,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기로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09년 한국 경제를 견인할 동력이 딱히 없다.
[공황전야]를 읽으면서 장기화된 가능성이 높은 경기침체 속에서 2009년을 어떻게 지켜보고/살아나갈지 해법을 찾아볼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