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카페에 가다 - 차와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공간
안혜연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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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괴롭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이렇게 커피에 중독되어버리기까지 셀 수 없이 수많은 카페에 들락날락하며 수많은 커피를 마셨다는 사실에 새삼 감탄해본다. 그래서 요즘에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 내 입맛에 맛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카페는 물론, 작고 세심한 인테리어 하나하나에도 카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이번 <그 카페에 가다>라는 책은 내 취미라이프에 없어서는 안될, 뗄레야 뗄 수 없는 완소 도서가 되어버렸다ㅎㅎ

카페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 과거에는 다방 문화가 한참 성황을 이루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더 과거로 거슬러올라간다면~ 얼마 전, 책과 영화로 만들어진 커피를 사랑한 왕, 고종의 이야기까지 우리나라는 커피와 은근히 친숙한 이야기가 많았던 걸로 보인다. 이렇게 흥미롭고도 재미있는 과거의 카페와 커피 이야기부터~ 작가의 소소하고도 사소한 커피 & 카페 라이프의 이야기도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욱 더 쏠쏠하게 해준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카페들의 정보! 내가 모르는 특별하고도 유니크한 카페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ㅜㅜ 아직도 내 '카페 찾아다니기 취미 라이프'는 갈 길이 멀었나보다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문화적 충격을 받을 정도로 특이한 카페들의 줄줄이 등장에~ 이번 주말은 이곳들을 꼭 정복해보리라! 굳게 다짐해본당!!ㅎㅎ특히 카페라는 곳이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휴식을 취하고, 브런치나 간단한 밥 같은 요기를 떼울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작가의 말들에 깊이 공감을 한표 눌러본다. 앞으로도 이렇게 특별하고 멋진 카페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길 바라며~ 어서빨리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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