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세계관에서 흡혈귀 소재가 흔하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Fangs는 달라요. 기떡물에 뇌가 절여진 저도 탄탄한 세계관과 살아있는 캐릭터에 몸서리치고 말았아요. 메인커플 서사에 안달내면서도 안잔다고 화내지 않고, 차분히 서브커플의 연륜있는 씬을 기다리는 모습. 성인녀성으로서 성숙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이야기에요. 3권이 더 재밌을 예정이니 대여말고 소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