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범한 우리들의 : 번외편
유키 노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1월
평점 :
평범한 우리들의 7권으로 완결이 났다.
완결나면 번외편 내달라고 징징거리는 게 국룰인데, 작가님이 번외편도 함께 내주셔서 좋으면서도...이제 진짜 끝이구나 하는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ㅠㅠ (참고로 번외에 츠바키- 이부키 커플 이야기는 거의 안 나와서 본편 커플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더더 아쉬울 지 모르는 이야기임을 미리 알려드림)
번외는 츠바키의 여동생 아즈사와 츠바키의 전 섭납 오스케의 햅삐 커플로 되어가는 이야기다. 스토리 중간 중간에 츠바키-이부키(얘네는 이름도 찰떡) 커플 나오는데, 반갑고 아련한 마음 가득해지는...그런 마음 알죠 다들..?
아즈사가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오스케에게 도움을 받고, 여러 번 만남을 거듭하면서 오스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각하게 되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솔직히 언니를 좋아했던 남자를 좋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아즈사는 오스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각하는 와중에 단 한 번도 그 점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게 나로서는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솔직히 누가 친구 여동생 취업 축하한다고 아침 댓바람부터 초밥 먹이냐고..(그럴 수 있나? ) 와중에 나이 차이 + 사회생활 차이 때문에 쭈구러지는 아즈사는 직장 동료랑 함께 있는 오스케 모습 보고 포기해야되나 고민하고... 오스케가 피하는 건지 타이밍 안 만나서 그런 애매한 상태로 계속 못 보다가 아즈사가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질렀는데...오스케가 고백 받아주는!!!!
아무래도 취업 준비하고 있어서 아즈사의 입장에 이입 잘 되고, 애매모호하게 구는 오스케 너무 미운데...또 사귀고 나서 너무 잘 챙기고..솔직히 츠바키랑 이어졌어도 오스케는 잘 할 거 알았으니까...둘이 계속 행복하게 잘 살고...
이상으로 번외까지도 주제 확실하게 가져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번외편 후기 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