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1
이케자와 신 외 지음, 김시내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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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하면 미소녀. 그리고 약간 위험한 거 아닌가 싶은 로리콘.

아주 딱 떨어지는 주인공들이다. 근데 문제는 사실 둘 다 30대 아저씨라는 것.




나에게는 조금 지뢰였지만, 등장씬부터 눈 둘 곳 없는 이세계의 여신.

반라로 등장하는데 미모는 상당하다. 미를 주관하는 여신이라서 그런 듯하다.



미의 여신마저도 로리콘의 위험 경보가 삐요삐요 울리지만...그녀는 신이니까...무성이다...


어쨌든 그녀 덕분에(?) 원하던 금발 미녀에 몸매 좋고 모든 남자들이 따라다니는 미소녀가 되어버린 타치바나.

그리고 그의 곁에서 함께 마왕을 물리쳐야 하는 진구지.

근데 진구지 말은 안 했지만, 남자였을 때부터 타치바나를 마음 속에 두고 있었던 거 아닌가 싶은 정황들이 많이 포착되는데...독자들은 BL을 원하는 게 아니라...미소녀 ♥ 아저씨를 원하는 거니까 뇌내망상은 내 옷장 속에 처박아 두기로 ^^






기왕 이렇게 된 거는 아니고....

타치바나와 진구지는 반라의 여신이 자신들을 이세계에 보낸 것에 화나서 사기꾼이라니 변태라니(옷 벗고 있어서) 겁나 찡징댔더니 여신이 둘을 '마왕을 물리칠 수 밖에 없게 하는 저주'를 내렸고...

근데 왠지 타치바나는 그 저주가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저주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근데 또 자기가 먼저 타치바나한테 좋아하게 된 것 같다는 말은 하기 싫어서... 온 몸으로 유혹 중이다.


약간 사고가 어떻게 그렇게 튄 것인지?!

실은 친구였던 서로를 좋아할 순 없어! 그러니까 이 미소녀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 마왕을 무찌르자!

이 아저씨와 사랑에 빠지기 전에 마왕을 무찌르자!

....이것이 바로 라노벨의 핍진성인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건지 알지 못한 채...

갑자기 나타낸 마물과 대결을 벌이고 겨우겨우 마을에 도착한 타치바나와 진구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타치바나를 보고 진구지 눈 돌아간다...

아니 저렇게 티가 나는데, 타치바나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거냐고...

아님 그 정도로 눈치가 없어서 이제까지 여자친구가 없었던 거 아닐까?!?!



중간에 도적떼들도 만나지만, 타치바나의 '절세미모' 스킬로 도적들을 무찌른다(?)





그런데 진구지가 타치바나의 올려다보기...모먼트에서 매료에 걸려버려서 머릿속에서 타치바나의 그곳을 끝없이 재생시키고...ㅋㅋㅋ 이제 그냥 대놓고 로리콘 인정하는 듯 ㅠㅠㅠㅠ


타치바나가 속옷 차림으로 나왔는데, 어쩔 줄 몰라하고...눈을 가리고 있는 자기 손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타치바나가 머리카락 제대로 안 말리니까 자기가 말려주고, 

무슨 인형마냥 세팅까지 다 해주는데....키워서 잡아 먹으려고...?!?!

(이미 다 컸어...)



타치바나 못지 않은 예쁜 캐릭터인 엘프가 등장하는데...

엘프는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종족이라 타치바나와 미모 대결을 하고...대판 진다.

사실 엘프가 찾아온 이유는 진구지가 앞서 죽여버린 마물때문인데, 그 마물이 엘프들의 수호신이었던 것 ㅠㅠㅠㅠ

엘프는 자기의 미모가 타치바나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뇌절하는데...

그냥 냅다 마법 공격을 해버린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의 버프인걸까?!! 엘프를 간단하게 제압하고, 엘프의 중요한 상징인 머리카락을 잘라버린다.

엘프는 머리카락이 잘리자마자 상심해서 전투 의욕을 상실하고...이때다 싶어 타치바나와 진구지가 도망친다.



아마 끊임없이 타치바나의 '절세미모'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진구지가 무력으로 제압하는 전개가 예상되는데!!!!!!!

로리콘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취향이라면 맘껏 즐길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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