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후의 너 1
모치다 마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전생을 기억하는 13살 남자와 13년 전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 환생 후에도 이어지는 인연 <13년 후의 너>

둘은 다시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우타코의 연인이었던 타츠오미는 13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고, 그 영혼이 아라타로 환생했다. 아라타는 우타코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우타코의 담당 과목인 수학만 낙제를 받거나 짓궂은 말로 장난을 친다. 우타코는 아라타를 보며 어렴풋이 타츠오미와의 닮은 점을 떠올린다.

KakaoTalk_20210725_182857303.jpg

타츠오미는 아라타가 되어서도 여전히 우타코를 좋아하고, 우타코는 아직 타츠오미를 잊지 못했지만...13살 중학생과 35살 선생님의 연애가 가능할까...? 아라타는 지금의 우타코를 좋아하는 거지만, 우타코는 22살에 멈춘 타츠오미를 그리워하고 있다. 게다가 타츠오미의 환생이 아라타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29살의 전도유망한 회사원 에이치가 우타코를 좋아한다며 고백하자 아라타는 애가 탄다.

KakaoTalk_20210725_181838515.jpg

 멋진 직업과 건장한 몸은 없어도 아라타에게는 우타코와 둘만의 비밀의 장소가 있다. 10월 10일 둘만의 비밀의 장소에서 만난 아라타와 우타코. 둘은 22살의 나이 차이를 넘어 연인이 될까? 전생의 연인과 현생에도 연인으로 이어지는 뻔한 전개가 아닌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까? 

KakaoTalk_20210725_184301689.jpg

무슨 일이 있든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아라타의 바람은 연인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가능할 거다. 무리하게 22살의 나이 차이를 이겨낸 사랑으로 둘의 이야기를 축소시키지 말고, 부디 새로운 인연과는 새로운 이야기로 독자를 웃게 해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