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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 - 행복한 1년 학급살이를 위한 그림책 함께 읽기,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ㅣ 그림책 학교 9
수업친구 더불어숲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2년 3월
평점 :
행복한 1년 학급살이를 위한 그림책 함께 읽기란 부제를 가진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 경영≫입니다.
교사는 아이들과 학습 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수업 활동에 대해 늘 고민합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수업 활동이 아닌 학급을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는데요.
수업 따로, 학급 운영 따로가 아닌!
그림책을 연계로 수업과 학급 운영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교사로서 행복합니다.
또, 이 책은 부모로서 봐도 좋은데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을 '지잉~'하고 울린 그림책이 있을 거예요.
내 마음을 울린 그림책, 아이와 꼭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그림책과 활동들이 소개되어 꼭 교사가 아니라도 추천드립니다.
각 주제와 연관된 도서를 책 읽기 전, 중,후 활동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레는 첫만남과 관련하여 ≪인사≫란 그림책을 소개하고 관련된 놀이나 활동을 안내하고 있어요.
인사 놀이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각 학년에 맞추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 소개와 수업의 흐름이 자세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어 수업의 흐름이 한 눈에 느껴졌어요.
제가 책을 읽으며 마음이 찡 했던 그림책과 활동을 몇 개만 소개합니다.
1.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죽음'하면 어떤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지를 나누고, 자신의 묘비명을 떠올려 봅니다. 장례식을 앞두고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편지도 씁니다.
책 속에는 학생이 쓴 묘비병과 편지도 예시로 있는데, 부모로서 가슴이 울컥해집니다.
'죽음'하면 어떤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지를 나누고, 자신의 묘비명을 떠올려 봅니다. 장례식을 앞두고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 편지도 씁니다.
책 속에는 학생이 쓴 묘비병과 편지도 예시로 있는데, 부모로서 가슴이 울컥해집니다.
2. 살아있다는 건
가정의 달인 5월, 감사할 대상이참 많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책 속에서는 그림책을 소개하며, "선생님은 우리반 친구들에게 참 고마워."라고 말하니 아이들의 눈빛이 진지해졌다는 부분을 읽으며
난 우리반 친구들에게 얼마나 고마움을 표현했나 반성하게 됩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긍정의 말보다 부정의 말을 하기 쉽잖아요. 떠들 때, 복도에서 뛸 때, 친구를 놀릴 때 등. 그런데 부정적인 말을 한 후, 긍정의 말을 3.5배 정도 해 주어야 정서가 환기된다고 해요.
책에서는 '고마워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어요. 초임 시절, 어버이날이 되기 한 달 전부터 부모님을 칭찬하고 감사함을 표현한 후 부모님의 반응을 기록하는 부모님 칭찬 프로젝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부모님과 아이 모두 활동을 하며 감동적이었다는 경우도 있었지만 하기 귀찮았다는 학생도 있었어요. 그럴 경우, 그림책이 좋은 동기 유발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부록으로는 꿈꾸는 학급 유형과 유형별 4주 계획이 실려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책을 읽고 1학년 교육과정과 학급 운영 계획을 연계하며, 머리 속으로 생생하게 그려 보았습니다.
#그림책학급운영 따뜻하고 행복한 교실의 모습이 보이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