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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 ㅣ 토토의 그림책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토토북 / 2022년 5월
평점 :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탐정과 추리 요소가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멍멍이 탐정과 엄마 잃은 알>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멍멍이 탐정과 사라진 케이크> 책과 함께 발매되었습니다. 아이가 여러 번 읽어달라고 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어서 앞으로도 시리즈 그림책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이 책은 참 재미있고 매력적입니다.
1. 면지부터 재미있는!
이 책은 면지부터 추리라는 요소를 참 재미있게 살렸어요. 앞면지에는 1번부터 10번까지 다양한 크기의 알 그림이 있고, 뒷면지에는 각 알들의 정체가 그려져 있어서 책을 다 읽고 면지를 앞 뒤로 남겨 가며 재미있게 다시 보았어요.
2. 탐정들이 귀여운 개성이 있는!
갈색 멍멍이는 밥입니다.
여우처럼 생긴 멍멍이는 피트입니다.
둘 다 멍멍이라서 멍멍이 탐정입니다.
밥은 땅 파기와 뼈다귀를 사랑하는 보통의 멍멍이입니다.
사건의 시작도 땅 파기를 좋아하는 밥이 땅을 파다가 알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하죠. 그래서 알을 잃어버린 동물을 찾게 됩니다.
반면, 피트는 차 마시기를 즐기고 침착한 멍멍이입니다.
기존 탐정 소설로 치면 피트는 탐정, 밥은 조수 역할 같아요. 역시 탐정물에는 두 명의 주인공이 정석이죠 ㅎㅎ
3. 곳곳에 유머가 있는
이 그림책의 또 다른 매력은 곳곳에 유머가 있다는 점입니다.
손님용 개집, 사과 분리수거통, 닭장을 엿보는 여우, 아기 침대 속 알, 멍멍이 탐정들이 후식이냐고 묻는 아기 악어, 부활절 토끼의 알 등 그림을 세세하게 살피다 보면 만나는 잔재미가 숨겨져 있어 책을 여러 번 읽게 됩니다.
반복독서보다는 다독을 시작한 5살 아이지만, 추리의 재미와 숨은 그림 찾기 같은 그림을 읽는 재미로 여러 번 반복 독서한 그림책입니다.
그런데, 이 알의 엄마는 누구일까요?
멍멍이 탐정들은 엄마 잃은 알을 들고 다양한 동물들을 찾아 갑니다.
이 과정에서, 알을 낳는 동물들과 알을 낳지 못하는 동물들의 차이도 자연스레 알게 되고, 알을 낳는 동물들의 특징도 알게 됩니다.
사랑이에게, 책을 읽으며 "이 알의 엄마는 누구인 것 같아?" 라고 물어봤는데
놀랍게도 그 추리가 맞았답니다
여러분도 그림책을 읽으며, 이 알🥚의 엄마를 찾아 보세요.
#토토북 #탐정그림책 #추리의재미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