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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 서른 이후 세상은 심리전이 난무하는 난장판이다
웨이슈잉 지음, 정유희 옮김 / 센시오 / 2020년 2월
평점 :
우선 나는 심리학에 아주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이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그리고 현재 나는 스물 세살이기에, 서른 전에 알아두면 좋을 심리학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chapter1,2는 '나'에게 집중하는 심리학이라고 생각했고,
chapter3,4는 타인에게 집중하는 심리학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작가가 아닌 중국 작가가 쓴 책이여서 걱정 했으나,
번역이 너무 매끄러워서 막힘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예시에 나오는 이름들도
우리나라에 친숙한 이름들로 다시 번역이 되어 있어서
더욱 쉽게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자책이 아닌 종이 책을 읽을 때는 책의 질감도 중요시 여긴다.
이 책은 책의 질감도 내가 좋아하는 매끈한 질감이라
더욱 손이 가고 읽게 되었던 책이다.
책의 구성은 대체로 한 심리학을 소개하며 문을 연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들이 이어지는데,
과거 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배워야 할 점을 찾고
현대적으로 바꾸어 예시를 들어준다. (예시가 아주 많아서 이해가 잘 된다.)
그리고 우리가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심리학을 활용해야하는지
실천방향을 알려준다.
읽으면서 느낀건 심리학 책 보다는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강했다.
아무래도 심리학 이론 보다는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설명 해 줘서
그렇게 느낀 것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조직생활을 하지는 않고, 프리랜서로 일 한다.
조직생활에 초점이 맞춰진 책이라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며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이기적인 대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상대하면
그의 마음을 감동시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작가가 에필로그에서 말 했듯이, 심리학은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원인을 밝혀주는 길잡이이다.
심리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여 나, 그리고 타인의 마음을 알고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다른사람이 따르게 하려면 그를 존중하고 아울러 스스로 새로운 관점에 녹아들도록 이끌어야 한다. 달리 말해, 자기 중심이 아닌 상대방을 중심에 둔 관점으로 접근해야 설득의 힘이 커진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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