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 - 냉담의 시대, 쿨함의 가면을 쓴 사람들
라인하르트 할러 지음, 이덕임 옮김 / 온워드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라고 누군가가 우리에게 말한다면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

코로나19 이후로 존중이 바닥을 치고 있다. 존중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듯해 보이는 태도이다. 남을 속이고 남을 자신보다 낮은 사람으로 보고 심하게는 묻지마OO같은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다.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하다. 책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에서는 들어가는 글에서 ‘지난 수십 년간 존중의 가치는 가파른 내리막길에 들어서고 있다.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태도는 불친절하고 거칠어졌고, 모욕과 폭로가 일상이 되었다.’라고 알려준다. 

이에 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잘 모르겠다면 존중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P.29

공감은 한눈에 다른 사람의 내면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을 의미한다. 그래야만 타인의 본성뿐 아니라 생각과 느낌, 그 사람의 의도를 이해하여 공감 어린 반응을 할 수 있다.

감정이입이 더욱 깊어갈수록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와의 감정 교환은 상대방 입장에 서서 상대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알려고 하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P.85

인간은 관심을 원한다. 인간은 누구나 타인이 나를 사려 깊게 대하지 않거나 소홀히 대하면 불쾌감을 느낀다.

인간뿐만 아니라 애완동물들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면 관심을 끌기 위해서 짖거나 애교를 부리지 않는가? 더군다나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친구와 카페에 갔을 때 친구가 스마트폰만 보고 이야기를 안 한다면 기분이 나쁘거나 서운한 감정이 들 것이다. 

P.123

“약한 자는 결코 용서를 베풀지 못한다.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것은 강한 자의 자질이다.”

이 말은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한 말이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미 상처받았고 고통스러웠던 시절이 있었기에 더욱 그렇다. 그렇기에 용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P. 135

경멸의 결과는 “모멸이라는 처벌을 내린다.”라는 문구에서 잘 표현된다. 경멸은 갈등으로 이어지며 직장이나 집단. 사회에서 가장 큰 갈등의 잠재 요인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 사람의 단점만 보이기에 더욱 싫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 사람 행동 하나하나가 보기 싫을 것이다. 그런 부분이 더욱 커지면 싫어함에서 경멸로 갈 수 있고 그것은 갈등이 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P.209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칭찬이 필요한 사람들은 정작 타인에게 칭찬을 해주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주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데 칭찬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남을 칭찬하는 데 어려워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는 우리가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 칭찬을 받는 것은 흔하지 않고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의 힘은 크다. 일단 그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장점을 보고 그 사람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멸로 이어질 수가 없다. 그것만으로도 크나큰 의미가 있다. 

책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에서는 존중의 필요성과 의미 그리고 그의 반대라고 볼 수 있는 경멸, 혐오 등등이 나온다. 그리고 실제 사람의 예시를 통해 어떤 점이 문제이고 어떤 점이 좋았고 등을 알려준다. 어쩌면 ‘존중’이라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