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주인공 브라운이 한 말이다. 그 전에 그는 “채식주의 국가로 가시는 중이군요” 라고 말을 하며 아이티를 못 사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듯해보였지만 그는 아이티에 호텔을 샀다. 그의 이런 말에 스미스씨는 “세상에 말썽을 일으키는 자들이 빈민이 아니라 정치인들 자본가들...” 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런 부분이 바로 블랙코미디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의 뒤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본모습이 점점 드러난다. 그러면서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들이 들어나는데 그것이 정말 코미디 그 자체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묘사가 되어 있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불편했을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우리가 지금까지 모르던 현대 사회의 숨어있던 부조리, 불공평함 등의 부정적인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쳐보자.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희극’과 ‘비극’ 둘 중 어느 것으로 보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