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네

개념 교과서 마스터 과학 3-1 - 2008
개념교과서 집필위원회 엮음 / 아울북 / 2007년 11월

 
울 아들이 처음 이 책을 보고 한 말입니다. 저희 누나가 과학책을 볼때마다 궁금해 하며 들여다 보아서 그런지 아니면 남자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신중하게 선택한다고 했는 데, 그외 반외 대답이 너무나 간단해서 조금은 실망했지만 밥 숟가락을 내려 놓자마다 한참을 들여다 보더니 재미있겠다 그러네요. 제가 "정말" 했더니

"응" 합니다.

우선, 큰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문제집을 볼 때, 예전의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했지만 일단 아이의 대답이 마음듭니다.

문제집을 사 놓고 풀지 않으면 그만인 큰 아이의 경우를 보니 대 부분은 설명이 딱딱하고 그저 외우기만 하면 되는 주입식이 많더군요. 그런데, 이 문제집은 아이가 충분히 생각하고 답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내용도 알 수 있고, 정답이 바로 아래 나와 있어서 본인 스스로 공부가 가능하구요. 답안지를 보아도 엄마가 충분히 설명해 주면 아이가 쉽게 알겠더군요.

올 겨울 아이와 문제집을 풀면서 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