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잘 하는 은석이는 학교 생존수영수업시간에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해 시무룩하게 집으로 돌아가다 어느 골목길에서 수영복입은 강아지 모모와 마주치게 되요.강아지 모모는 자기가 휴가를 잠깐 나와서 수영을 알려주겠다며 은석이를 따라다니며 집으로 가요.모모는 은석이 집에서 자기가 살았던 것처럼 집안 곳곳에 뭐가 있는지를 알며 행동했어요.욕실에서 수영을 배우다 오래전 계곡에서 수영하며 놀다 자기를 구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넜던 반려견 모모가 생각나면서 물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요.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책표지의 은석이가 지난 번 읽었던 일학년 선생님의 주인공 솔이가 다시 한국에 와서 생긴 일인줄 알았는데 또다른 아이의 이야기이고 모모의 그림이 너무 귀여운지 그림을 그리며 나타내기도 했어요.다음주에 학교 예비소집일로 가게 되는 학교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와 책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