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 플라워 - 손 끝으로 완성하는 안티 스트레스 북 스티커 아트북 (싸이프레스) 14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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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번호 순서에 맞춰 명화나 멋진 그림들을 캔버스에 색칠하는 취미 생활을 본적이 있다. 한가지에 집중해서 손쉽게 작품 하나를 만들어 내어 거는 것이 멋진 일이지만 물감이며 준비하는 과정이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스티커로 작품을 만들어 낸다니!


스티커 아트북은 색깔 조각 스티커를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작품집이다. 손에 물감이 묻을 일도 없이, 제한된 장소가 아닌 어디에서나 꺼내서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붙이기만 하면 멋진 작품 하나가 완성된다.



색깔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얻는 컬러 테라피. 붙이다 보면 기분도 좋아진다.


자잘한 것들을 어느 새월에 붙이고 앉아있냐 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생각 보다 집중을 요하는 일은 높은 스트레스를 낮춰준다. 스트레스가 더 쌓일것 같다고? 정말 한번 해보시길 추천한다. 몰입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해지게 된다.



귀로는 좋아하는 음악이나 노래를 듣거나, 오디오북을 켜 놓고 이야기를 들어가며 하나하나 떼어 붙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들만 스티커 붙이기를 좋아하는건 아니었다. 막상 내가 해보니 스티커를 떼내어 붙이는 희열이 있었다. 하루종일 이것만 하고 앉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었다.




다양한 난이도의 작품이 실려 있어서 쉬운것 부터 시작하다보면 세밀한 작품까지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스티커 아트북 플라워는 10가지 작품이 실려있다. 작품별 간략한 꽃 소개와 이야기를 함께 볼 수있다.


수록된 스티커는 깔끔하게 잘 뜯어지도록 되어 있고, 작품 또한 완성이 되고 난 후에는 책에서 뜯어내 벽에 붙이거나 액자에 넣어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아이와 함께 붙이기를 해보려했는데, 아직 손가락이 섬세하게 붙이기가 어려워 고학년부터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 혼자서 하고 싶었던거라 더 좋았다. 집에 집게나 핀셋이 있다면 좀 더 완벽하게 붙이는데 도움이 된다.


예쁜 컬러들로 만들어진 꽃 작품을 보니 붙일때도 기분이 좋았지만 완성하고 더 뿌듯했다.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다른 작품을 구입해서 더 만들어 보려고 한다. 간만에 책이 아닌 어른을 위한 놀이책이라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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