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도감 - 그림으로 공부하는 알고리즘 26
이시다 모리테루 외 지음, 김완섭 옮김 / 제이펍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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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IT개발만 어느덧 18년차...

점점 반복되는 일상에 무료 해질때 오랜만에 서점에서 책을 골랐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하다.

1. 무료함을 없애 줄 것.
2. 출퇴근 시 무게부담이 없어야 할 것.
3. 어려운 개념을 가볍게 이해하기 좋을 것.

시중의 여러책들 중 아직까지도 매우 중요하고 기초잡기가 어려운.
기초를 잡아놔도 몇년 뒤면 다시 처음부터 볼 수 밖에 없는.
그것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인데 이 책은 알고리즘에 대해 가장 쉽게 설명한 책이 아닌가 싶다.

대학에서 딱딱하고 어렵기만하여 기피하게되는 알고리즘을 단순 그림을 도식화하여 이해하기 매우 쉽게 만들어져있다.
알고리즘은 어렵게 공부할 필요가 없는 분야다.
무조건 이해+반복 을 하다보면 실무에서 반드시 만나게 되어있기때문에 예제코드?? 그런거??
솔직히말해 전혀 필요없다.
이 책 한권 이라도 반복해서 이해하다보면 아~ 실제로 우리가쓰는 이런 기능들이 이런 원리로 이루어져있구나~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코딩 열풍이 부는 요즘.
개발자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코더가 되기위해 열심히 학원을 다니고 공부하는 신입들이 많다.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면 자신이 개발자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경력자인 우리들은 실제로 코더라고 부른다.
코더를 넘어 진짜 개발자가 되기위해선 알고리즘이 필수이고, 우리가 개발자라 부르기 시작하는 3년차 부터는 이 책의 기본적인 개념들은 알고 있어야한다.
전공자던 비전공자던 개발자를 지향하는 이가 있다면 코더를 넘어 진정한 개발자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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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 만능 엔터테이너 류쉬안의 Getting Better 심리학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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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쉽게 실생활에 적용하여 자신을 좀 더 발전시키고자 하시는분에게 추천!



현재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나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 책을 만났다.

지금 준비중인 사업은 고객과의 대화가 가장 중요한다.

평소에 대화를 잘 못하는건 아니지만 좀 더 전문적인 대화법이 필요했는데, 대화들 속에서 어떤 심리학적 이론이 있는지 궁금해져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는 타이완 사람으로 어릴적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에서 자랐다.

하버드대학을 박사과정을 마치고 고향인 타이완으로 돌아와 라디오DJ, 작가, 음악프로듀서,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어떻게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었는지.

저자는 자신이 하는 일에서 심리학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난 저자의 이런 요소가 제일 흥미로웠다.


이 책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심리학을 이용한 자기계발서다.

그래서 소설책 읽듯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나에게 필요한, 나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를 골라서 읽으면 된다.


1~5챕터는 내가 필요로 했던, 사람과의 만남에서 필요한 대화의 심리에 대해 다루고 있고,

6~8챕터는 자기계발에 필요한 부분들을 심리학으로 풀어냈다.

각각의 챕터의 시작과 끝은 사진과 같이 체크포인트가 존재한다.

책을 읽고 복습하는 개념으로 참 잘 짜여진 구성이다.


보통 심리학이라 하면 어려운 용어들이 넘쳐나는 책이라 꺼려지는데 이 책은 달랐다.

어려운 용어를 실생활에 쉽게 예시를 들며 읽는이로 하여금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가이드를 준다.

제목에 '심리학' 이라는 단어가 있어 거부감이 있을수는 있지만 내용엔 전혀 거부감이 없다는게 이 책의 매력.


나처럼 자신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좋은 교훈을 많이 남겨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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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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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7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갔고, 2018년은 어떻게 흘러가야 한다는 각 분야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을 한권으로 묶어놓은 책이다.

각 세부 분야별로 현재의 산업흐름은 어떠한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제시가 이루어져있다.


우리나라의 현 주소는 일본의 경제를 따라가고, 뒤로는 중국이 따라온다는 생각이 사회전반적으로 널리 퍼져있으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주변에서 들려오던 중국경제의 흐름은 이미 우리나라를 훨씬 앞서나가 있는 상태이고, 일본의 경제는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나라가 따라가지 않는 형국이다.

결국 우리나라를 성장시켰던 규제가 4차산업과 맞물리며 오히려 제동이 걸리는 산업분야가 한두가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각 종 규제에 대한 세부안건들을 신규로 마련하고 이에 따른 관련산업들의 투자와 관심만이 우리나라가 경제강국으로 우뚝 서는 방법일 것이다.


주변 국들이 어떠한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지,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금융,의료,부동산,자동차,철강 등 다양한 분야들이 4차산업으로 이핸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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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인간적인 - 대한민국 개발자로 산다는 것
엄태형 지음 / 루비페이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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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발자를 위한) 너무나 인간적인 책."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난 이렇게 한줄로 요약이 됐다.

책 제목대로 정리가되는 이 책은 정말.. 개발자라면 반드시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란 것을 직감했다.


처음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이 책을 읽고싶게 만든 이유가 두가지 있다.


하나는 특정부분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읽었을 때 느꼈던 저자의 필력이다.

특히 개발자만이 알 수 있는 용어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풀어 쓴 능력이 매우 탁월했다.

이정도의 문체라면 IT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만큼 이 책은 IT용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책을 읽는데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저자가 작성한 프롤로그 말미에 있다.

인생에 대하여 프로그래밍을 했는데 이 소스코드를 보고, 난 저자의 프로그래밍 센스가 보통이 아니라 느꼈다.

어떻게 이런 알고리즘을 생각해 냈을까?

특히, 이 소스코드는 일반인도 쉽게 해석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소스코드 라인별로 주석(설명)을 표기하여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이런한 점들이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개인적으로는 오병곤씨가 쓴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이후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관심도가 높아서인지 책은 술술 읽혀졌다.


저자는 10년간 프로그래머로 종사하며 겪었던 모든 경험과 느낀점을 소개하며 하나의 메세지를 던진다.

"개발자의 삶은 인간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휴먼 프로그래머라는 용어가 대한민국 개발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되길 희망한다."


책을 읽고 나니(기술분야의 딱딱함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써서 쉽게 이해가 되어서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사고를 넓혀주고, 개발자 스스로가 인간적인(사람 냄새가 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래머의 꿈을 안고 준비하는. 혹은 이제 막 시작하는(사회진출을 시작한) 프로그래머 보다는 3년이상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경력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분명 이 책의 상당부분을 공감할 것이다.


오랜시간동안 Machine 프로그래머로 살아온 대한민국 개발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Human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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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년에 10배 버는 경매를 한다 - 바로 벌고, 많이 벌고, 평생 버는 경매법
임경민 지음 / 라온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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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관심을 처음 가진게 5년전쯤 이었던것 같다.

이런저런 재테크 중 어떤것이 좋을까? 라며 알아보던 중 경매도 눈에 띄어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난다.

최근 책 표지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읽게된 책.

"나는 1년에 10배버는 경매를 한다."

"월세나 받을 거라면 경매하지마라!"


제목이 꽤나 자극적이어서 하루만에 독파를 했다.


솔직히 경매라는것은 정해진 절차에따라 차근차근 진행해가면 된다.

접근하지 못했던 사람은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접근을 시도했던 사람에겐 더없이 단순한 프로세스를 가진게 경매다.

그리고 공부방법에 따라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는것 또한 경매다.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경매를 단순하고 매뉴얼화 하여 누구나 경매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쉽게 서술했다.

난 이점이 다른책들과의 차이점이고 저자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17년이란 실전경매경력은 허투루 쌓인게 아니다.


제태크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특히 경매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른 책들을 볼 필요가없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대로만 해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나 또한 그럴것이다.


다른 경매책들도 많이 읽어본 나에겐 이 책이 너무 좋은데, 한가지 옥의 티가 보인다.


책 겉표지를 넘기면 저자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워딩이 있다.


"17년 넘게 경매에 올인하여 투자 대비 1000%가 넘는 수익을 수차례 올린,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매의 신."


광고문구라는것이 자극적이어야 주목을 끌 수 있는것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긴한데, 이 워딩이 출판사의 워딩인지 저자의 워딩인지 모르겠다.

이 문구만 봤을땐 누구나 다 경매하면 때돈을 번다고 착각하게되는데, 실제 거래내역을 쫒아보면 저 수치는 잘못된것이라 생각한다.

저자의 기준점이 최소투자금 대비 수익율을 말하는건데, 세입자의 보증금은 돌려줘야 할 돈이 아니던가?

(다른 말로 순환 가능한 자금이자 부채이다.)


돌려줘야 할 돈을 투자금에서 제하면 당연히 1000%라는 수익률이 나오는것이지..

즉, 수익률은 순이익만 가지고 측정을 해야한다.


실전에서 낙찰을 받아본적도 없는 내가 비평을 하기엔 무리가있지만, 기준점에 대한 수익률의 오류는 있다는것.


내가 이 책에서 옥의 티로 보는건 딱 저 문구 한가지이다.

나머지는 책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골라서 쉽게 설명을 했기때문에 한글만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잘 기술한 책이다.


재테크 수단을 찾아 고민하는 이들에게, 경매가 어렵다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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