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에 10배 버는 경매를 한다 - 바로 벌고, 많이 벌고, 평생 버는 경매법
임경민 지음 / 라온북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경매에 관심을 처음 가진게 5년전쯤 이었던것 같다.

이런저런 재테크 중 어떤것이 좋을까? 라며 알아보던 중 경매도 눈에 띄어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난다.

최근 책 표지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읽게된 책.

"나는 1년에 10배버는 경매를 한다."

"월세나 받을 거라면 경매하지마라!"


제목이 꽤나 자극적이어서 하루만에 독파를 했다.


솔직히 경매라는것은 정해진 절차에따라 차근차근 진행해가면 된다.

접근하지 못했던 사람은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고, 접근을 시도했던 사람에겐 더없이 단순한 프로세스를 가진게 경매다.

그리고 공부방법에 따라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는것 또한 경매다.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경매를 단순하고 매뉴얼화 하여 누구나 경매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쉽게 서술했다.

난 이점이 다른책들과의 차이점이고 저자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17년이란 실전경매경력은 허투루 쌓인게 아니다.


제태크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특히 경매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른 책들을 볼 필요가없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대로만 해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나 또한 그럴것이다.


다른 경매책들도 많이 읽어본 나에겐 이 책이 너무 좋은데, 한가지 옥의 티가 보인다.


책 겉표지를 넘기면 저자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워딩이 있다.


"17년 넘게 경매에 올인하여 투자 대비 1000%가 넘는 수익을 수차례 올린,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경매의 신."


광고문구라는것이 자극적이어야 주목을 끌 수 있는것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긴한데, 이 워딩이 출판사의 워딩인지 저자의 워딩인지 모르겠다.

이 문구만 봤을땐 누구나 다 경매하면 때돈을 번다고 착각하게되는데, 실제 거래내역을 쫒아보면 저 수치는 잘못된것이라 생각한다.

저자의 기준점이 최소투자금 대비 수익율을 말하는건데, 세입자의 보증금은 돌려줘야 할 돈이 아니던가?

(다른 말로 순환 가능한 자금이자 부채이다.)


돌려줘야 할 돈을 투자금에서 제하면 당연히 1000%라는 수익률이 나오는것이지..

즉, 수익률은 순이익만 가지고 측정을 해야한다.


실전에서 낙찰을 받아본적도 없는 내가 비평을 하기엔 무리가있지만, 기준점에 대한 수익률의 오류는 있다는것.


내가 이 책에서 옥의 티로 보는건 딱 저 문구 한가지이다.

나머지는 책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골라서 쉽게 설명을 했기때문에 한글만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잘 기술한 책이다.


재테크 수단을 찾아 고민하는 이들에게, 경매가 어렵다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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