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 동안의 남미 - 열정에 중독된 427일 동안의 남미 방랑기 시즌 one
박민우 지음 / 플럼북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지나치게 유창하지 않아서 좋다. 너.

흔들리는 너. 두려워하는 너.

그러나 꾸역꾸역 일어난다.

여기까지 왔으니. ..

느껴야지... 어디가나 사람 사는 모습 똑같다더라...

알고있다. 그래도..그래도..

 

박민우와 함께 날 것 그대로의 남미를 체험하러 간다.

내가 아마 남미로 떠났다면...딱 ...이랬을 거다.

그런데 이 사람보다 더 못했겠지...ㅋㅋ...

쫌 슬프네...

 

내가 글을 썼다면...

내가 남미에 갔다면...

아마 박민우처럼...였을꺼다.

그래서 반가왔다. 박민우.

담엔 어딜 갈꺼니?

너두 나처럼 그렇게 답답하다냐?

 

보기.

" 여기 말고, 딴 곳을 모르겠어! 지구 말고는..."

지구가 감옥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보기...

미친....놈....

 

여행자도 안다...

집 떠나면 개 고생인 것을...

두렵다는 것을...

그런데 갑갑해서...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것 같아서...

 

단비를 만나러 간다...

그 단비 한 모금이 오늘을 살게 하고...

내일을 살게 해 준다...

 

아....미친 놈들....

호강에 겨워서 지랄을 하는구나...

안다...

호강스럽다는 것...

여행해보면 더 안다...

얼마나 힘든 사람이 많은지...

여행할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인 것을...

두려움마저도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것임을...

 

왜 눈물이 나지...

미친 놈....

너가 그런데 부럽다...

나두 언제가 너처럼 떠나련다...

정말 타들어갈 것 같다.

 

우리 언제 여행하면서 우연히라도 마주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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