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헨리 포드부터 마사 스튜어트까지 현대를 창조한 사람들
전성원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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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연방을 알게 된지 오래되었다. 글들을 읽다보면 모르는 사실들이 반짝거렸다. 도서관에서 신청하고 읽다가 구매했다. 저자의 향후 저작들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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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는다 - 독서본능 문정우 기자가 만난 울림 있는 책
문정우 지음 / 시사IN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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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익숙하고도 낯선 세상을 읽어내는 문정우 기자의 눈을 따라가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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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 -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31인 이야기
김환영 지음 / 부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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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의 10분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지만 모두 소소한 것들이다. 물론 이런 소소한 것들이 모여서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주어진 10분은 짧게만 흘러간다. 일하는 사이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휴식하는 시간으로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이하 <오리진>)를 디자인 한 분도 이런 취지로 표지에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배치했으리라 추측해본다.

 

이 책의 부제는 '시대의 패러다임을 바꾼 31인의 이야기'이다. 저자가 <중앙SUNDAY>와 <코리아 폴리시>등에 연재했던 글들을 다듬어 소개한 책이다.  <오리진>의 깔끔한 편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5개 챕터와 31개 단락(즉 소개하는 인물)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의 독서습관을 겨냥했다. 제목의 하루 10분과 한달의 날짜인 31개 챕터로 구성한 것은 이러한 의도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저자는 머리말 중 한 단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다가 싫증을 내는 일은 없으리라고 자부한다. 단락마다 생각을 부르는 흥미로운 팩트가 숨 가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제왕과 어버이를 만나보자. 아울러 독자들 중에서 세계적인 패러다임 메이커, 패러다임 체인저가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p.6)

책 본문에 소개된 인물들은 흥미진진하다. 위인전의 흔한 도식을 따라가기엔 4~5장에 걸쳐 할애된 지면의 제약이 크다. 대신 저자의 주관들과 적절하게 버무려져 인물들을 살피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처음 만나는 인물들이 흥미로웠다. 라틴아메리카의 시몬 볼리바르, 노예제 폐지운동의 주역 프레더릭 더글러스,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영어사전의 기초를 다진 새뮤얼 존슨 등은 이 책에서 처음 만나는 인물들이다.

 

뿐만 아니라 너무 유명해서 도리어 잘 모르는 인물들의 이야기들도 있다. 링컨이 흑인노예를 백인과 동등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장애를 극복한 헬렌켈러는 그 이후의 삶에서도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는 내용들 등은 저자가 깨알같이 내미는 흥미로운 팩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인물들이 어떤 점에서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꿨는지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제한된 분량에 인물들의 폭넓은 삶과 사회적 영향을 담을 수 없다. 어쩌면 이러한 인물들은 더 쓰여질 페이지가 필요하다는 사실때문에 위인인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위대해질 운명의 주인공이라는 평면적인 위인전의 틀은 점차 깨지는 추세이다.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그 반대명제와 마찬가지로 강조점만 바뀔 뿐 거울상에 불과하다. 시대상과 위인들이 조우하는 과정은 입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열어준다. 패러다임은 원래 과학기술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시작되었지만 사회과학에서 적극 수용한 결과 이제 흔한 단어가 되었다. 위인들을 살필 때에는 세계사적인 배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인은 필시 생전에 혹은 사후에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 이전은 어떠했는가?'라는 질문이 당연히 따라나온다. 이 책이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 (이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 이 리뷰는 <부키>의 도서협찬을 받아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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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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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이에 들어간 조그만 그림들이 짧은 글들과 어울리며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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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은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 - 우리시대의 신앙이 되어버린 '발전'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
질베르 리스트 지음, 신해경 옮김 / 봄날의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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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의 역사를 고찰하는 묵직한 책. 비단 우리사회만의 맹목적인 지향점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역사적으로 덧붙여진 `발전`의 의미들을 알려준다. 작가의 근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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