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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초- 개념, 동인, 기법
Thomas Erl.Wajid Khattak.Paul Buhler 지음, 조성준 외 옮김 / 시그마프레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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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통계학 개론- 제8판
Robert V. Hogg.Joseph W. McKean.Allen T. Craig 지음, / 경문사(경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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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부터 만드는 컴퓨팅 시스템- 불 논리부터 컴퓨터 아키텍처, 운영체제까지
노암 니산 외 지음, 김진홍 옮김 / 인사이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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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3- 파이썬으로 직접 구현하며 배우는 딥러닝 프레임워크
사이토 고키 지음, 개앞맵시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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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마르크스-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백승욱 지음 / 북콤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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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동계급의 형성
구해근 지음, 신광영 옮김 / 창비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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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 (양장)
토마 피케티 지음, 장경덕 외 옮김, 이강국 감수 / 글항아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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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다움 - 배달의민족 브랜딩 이야기
홍성태 지음 / 북스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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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광고판 앞에서 배달의 민족을 처음 만났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문구에 '아... 배달의 민족... 광고구나'라고 생각했으니, 아마도 그전에 이름은 들어봤겠지만, 유독 그 광고가 기억에 남아있다. 그 뒤로 치킨 소믈리에 콘테스트를 열고, 광고판 곳곳에 신춘문예 같은 N행시가 걸려있었다. 도처에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려는 광고로 둘러싸인 곳에서 이 정도로 뇌리에 남아있는 정도라면 성공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최근에 창업자 김봉진과 저자가 대화하듯 만들어진 책을 읽었다. 우연한 사업 시작과 고군분투의 창업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책은 주제별로 잘 나누어져 있다. 저자인 홍성태 교수의 전공이 경영학이라 해당 학문의 관점에서 접근한 질문과 답변이 잘 정돈된 느낌이었다. 챕터 중간마다 유사 사례나 학문적인 개념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대담 형태라 책이 술술 읽히는데, 무엇보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의 기업을 구상하는 배달의 민족 창업자의 생각에 놀랐다. 1등 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긴 호흡에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신생기업이기도 하다.




우리가 알던 배달의 민족(배민)은 앱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배달해 주는 편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소위 플랫폼을 조성하고 여기서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그러나 창업자는 문화의 영역을 말하고 있다. 기업은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는가.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고 우리는 무엇을 제공하며 만들어가는가. 이러한 생각의 크기로 운영하는 기업이라면 적어도 현재에 안주하지는 않겠구나 싶었다.

최근에는 두 차례 좋지 않은 뉴스가 들려왔다.

하나는 독일 자본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어 요기요와 자매회사가 된 것이다. 상호와 광고에 '민족'이 붙고 강조한 터라 이는 냉소적인 패러디를 양산했다. 우리는 게르만 민족이라거나, 민족을 버린 회사라는 등등.

다른 하나는 수수료 개편으로 인한 점주들과의 마찰이다. 코로나 사태로 호황을 맞은 대표적 기업이기도 한 배민에서 들고 나온 개편안은 소상공인들의 불만을 자극했고, 빠르게 이슈화되자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한발 물러섰다.


이러한 뉴스 속에서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플랫폼 업체가 새롭게 조성한 경제 생태계는 여전히 과도기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쇠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더 각광받을 것이라 생각한다. 엇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들 가운데서 준 독점적 지위를 가져가는 곳이야말로 스스로의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플랫폼은 사용자와 공급자가 모이면 모일수록 영향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이미 배달의 민족이 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독보적이다. 부정적 여론이 지속적인 여론과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해당 서비스가 제공하는 편의의 편익을 사용자들이 쉽게 놓아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수수료에 관한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버는 모습에 대한 비판이 많다. 수익모델에 관해서는 절반은 옳은 말이다. 영업장에서 제조한 음식을 사용자에게 중계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확보하는 사업 모델이다. 그런데 그 돈을 내는 사람들이 그냥 모이지는 않는다. 여기서 플랫폼 서비스는 생산과 소비 영역에 이익이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용을 한다. 그리고 이 서비스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대부분 간과하지만) 비용이 들어간다. 공공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있었고, 많은 이들이 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한 공공앱의 등장을 환영했다. 시간이 흘렀지만 이러한 공공앱의 존재를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이들 업체들 역시 땅을 파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준독점 지위의 업체들은 더 나은 서비스나 혜택을 제공하며 성벽을 공고히 할 것이다. 나중에 정말 독점 상황이 다가오면 어떻게 하나. 테크 기업의 불안은 독점 상황에서도 쉽사리 가격 기준선을 올리기 어렵다는 데 있다.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이들의 자산이 될 테지만, 확실히 기술장벽은 점점 낮아지기 때문에 기업의 이윤 몫을 낮추거나 이용자의 이목을 끄는 홍보, 마케팅이 유효하게 작용한다면 기존 서비스는 언제든 훌훌 떠날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배달의 민족이 '문화'에 관하여 생각한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나름 신생기업이기에 내부적으로도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이 이채로웠다. 이들이 기존과 다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면 뒤따르는 기업에게도 하나의 이정표가 되는 것이다. 레퍼런스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베끼고 모방하려는 패러다임의 전환까지도 염두에 둔다. 소비자의 로열티 확보에 관해서도 고민이 있을 것이다. 자발적으로 팬클럽이 형성되는 모습은 소비자가 구매 행위에 그치지 않고 홍보나 이벤트에 투사된 기업의 방향성에 적극적인 지지자가 되어가는 것이다. 충성고객, 단골 고객이 얼마나 확보하는가는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동이 쉬운 이들이 정박할 수 있는 기준은 기본을 충족하면서 차별적이고 탁월한 서비스, 독자적인 브랜드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이런 것들이 모여 '문화'를 구성한다고 가정한다면, '저절로' 형성되는 문화라는 것은 구조와 환경의 단위에서나 묘사할 수 있는 것이다. 모종의 의도적인 배치와 노력이 우연한 사건과 시간대를 거치며 형성되는 '문화'는 이제 사회과학이 아니라 자본과 상품, 서비스가 오가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회자되고 있다. 누가 문화를 형성하는가? 문화에 대항하는가? 발맞추는가? 뒤처지는가? 이러한 분석은 다소 인상적인 수준에서 가늠하던 지난날과 달리 점점 구체적인 분석 틀과 지표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위와 같은 환경에서 어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인지는 상상하기 쉽지 않다. 다만 초석을 잘 쌓아가고 있는 과정이고, 가끔은 흔들리거나 잘못되기도 했지만 창업자가 생각하는 기업의 비전으로 미루어보면 현재의 업태보다 더 확장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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