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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의 새 - 2025 박화성소설상 수상작
윤신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제공📚 #0시의새_윤신우 #문학과지성사
#채손독서평단
이도서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통해 @moonji_books 출판사도서를 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첫느낌은 어렵다였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이 알고있던 곳이 아닌 느낌이 든다면?
기시감이 들기도 하고 또다른 세계가 있고 이 모든게 마치 짜여진 일들이라면?
천문연구소 연구원 진율과 방송기자 차수지
이야기는 이 둘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이어진다.
진율은 동료직원에게 한남자의 죽음에 대해 듣게된다. 아무런 증상도 없이 잠을 자다 죽었다는.
그 남자는 여자친구와 동거중인 차수지의 남자.
어느날 두 주인공에게 기시감이 들정도로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생긴다.
짜여진 각본이 있나 싶을 정도로 기이한 현상이 자꾸 일어난다.
각각 갑자기 들리는 새소리. 이상하리만치 묘한 시선들.
새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지키고자 하는걸까.
처음 읽을때는 어렵고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는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재독을하니 처음 이야기들이 다 연결 되는듯 하다.
읽을 수록 뭐지? 싶다가도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끝까지 읽게되는 기묘한 이야기이다.
P27
그때 그 접시를 들여다보며 내가 느낀 찰나의 위화감은 일종의 예고 같은 것이었을까. 가장 처음 만들어진 부분이 가장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것. 시작이 끝을 지배한다는 것.
P55
나에게 닥쳐든 건 이제껏 단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분노, 어른들의 세계에서 끌어모은 온갖 부아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오르는 혐오감이었다.
P86
생전 처음 보는 종류의 아주 작고 어여쁜 새. 결코 초대한 적 없는 손님이 남의 둥지에 태연히 자리를 틀고 있던 것이다.
P143
선연한 기시감이 급습했다. 내 주변에서, 어쩌면 나아가 내가 속한 이 세계 어딘가에서 아주 거대한 태엽이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근원적이고 불가항력적인 무력감이었다.
P198
"우연이란 건 없습니다. 당신들이 우연이라고 손쉽게 단정 짓는 수많은 것들 중 단 한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