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Trend 60 Chance
샘 힐 지음, 형선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60 Trend 60 Chance...

이 책을 사려고 한동안 마음먹고 있다가 마침 LG경제연구원에서 '2010 대한민국 트렌드' 라는 책이 나왔다.

그런데 이게 웬일! '2010...' 책을 사면 '60 Trend...' 를 덤으로 준다는 것이 아닌가!

업무상으로도 그렇고 원래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탓에 금상첨화다 싶어서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맛있어 보이는 걸 나중에 먹는다는 심정으로 '2010...' 부터 읽었는데.. 역시나 좀 실망..

이번에는 '60...' 을 읽었다. 한번 읽고 나니 뭔가 이해가 되는 듯 마는 듯.. 다시 한번 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한번 더 읽으니 책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기쁨과 흥분 같은 게 느껴졌다.

지금은 세번째 읽는 중.. 읽을 수록 그 재미와 가치가 더해지는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쉽다는 것이다. 아니 쉽다기 보다는 재미있게 쓰여졌다. 그래서 책에 빠져들게 되고, 빠져들어 읽다 보니 쉽게 느껴지는.. 아마.. 내가 미국 사람이었다면, 아니 최소한 영어를 잘해서 원서로 읽을 수 있었더라면 아마 번역판보다 몇십배쯤은 더 재미있게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흔히 말하는 미국식 유머를 곁들인(그래서 우리 입장에서 봤을 땐 덜 재미있을 수 있는) 저자의 재치와 유머가 돋보인다.

이 책의 두번째 장점이라면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60 Trend 와 Chance 라는 것들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고 느끼게 되는 그런 것들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읽다 보면 어~ 맞어~ 하는 얘기가 절로 나온다. 읽는 순간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되었을 때 이야~ 정말 그 책이 현상을 잘 짚어주고 있네..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 단점이랄 건 없지만, 요즘 책 답지 않게 분량이 좀 많다. 하지만 내용이 지루하지 않아서 읽는데 무리는 없다. 베스트셀러를 많이 번역하였던 형선호 님께서 번역을 하셨는데 솔직히 약간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눈에 자주 띈다.

별점이 4개 다음에 5개라서 그냥 5개로 점수를 줬는데,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4.5개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85점이나 87점 정도?

점점 글로벌화 되어가는 요즘 세상에서, 우리 내부적인 트렌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과 방향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필수' 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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