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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다시 공부에 미쳐라 - 당당한 미래를 위한 공부법 55
니시야마 아키히코 지음, 김윤희 옮김 / 예문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그러잖아도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에 이것저것 시작을 하고 있는 요즈음, 자극적인 제목이 눈에 확 띄어 인터넷에서 곧바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받아보고 나서, 그리고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가며 설마 설마 뭔가 내용이 있겠지 하다 보니 어느덧 책의 절반을 넘어서 마지막에 다다르기까지, 결국 실망만 안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들의 공통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의욕에 넘쳐, 기대에 잔뜩 부풀어 책을 구입하고서는 그 책 안에서 무언가 내용과 방법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지만, 결국 실망감과 함께, '그래, 결국 자기계발은 내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특별한 왕도가 있는 것은 아닌거야.'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도 제목은 정말 자극적이고 그럴싸해 보이지만 결국 위와 같은 뻔한 진리만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그런 책입니다.
혹시 시간이 남는다면(사실, 내용이 너무 뻔해서 책을 모두 다 읽는데 두시간도 채 안 걸리니 시간이 없는 분들도 상관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발동하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솔직히 이 책은 권하고 싶지 않은 실망스러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