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팅 - 고객을 창출하는 회의법
다카하시 데루유키 지음, 손가연 옮김 / 파지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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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의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생산적인 대화는 진행되지 않은 채 의미 없는 대안만 창출하다가 원안으로 돌아가기 일쑤이고, 정작 열심히 만들어놓은 회의 결과는 예상치도 못하게 아주 단순한 곳에서 문제가 터지기도 한다. 그러고는 생각한다. '우리가 이걸 왜 놓쳤지?' 이때 누군가가 옆에서 말한다 '사실 그 부분 말씀드릴까 하다가 다들 괜찮은 것 같아서 말 안했었어요'

📗이 책 역시 회의의 비효율성에 대해 지적한다. 그와 동시에 회의의 중요성 역시 역설한다. 회의는 다른 사람의 두뇌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엄청난 전략이다. 이런 중요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멍청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책에서 나온 회의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책 전반에 걸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이 있다. 바로 '이미지'이다. 이미지를 통해 회의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때도 곧장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미지란 우리가 아는 사진이 아니라 '머릿속으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무언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또한 이 이미지를 꼭 회의 결과를 낼 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목표, 비전을 제시할 때도 사용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단순히 대화를 할 때에도 이미지를 잘 표현해낼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 책의 1~4장은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가 함께한다. 책의 제목을 보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데?'에 대한 답변은 물론 제시해주나 '이미지를 잘 그려야한다~'와 같이 추상적인 해결책만 제시해준다. 그러나 다행히도 마지막 5장에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준다.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회의에 들어갈 사람과 들어가지 않을 사람을 구별한다, 서툰 영역은 외부의 힘을 빌린다,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게 하기 등이 있다.

🤔책이 좀 어렵다. 그래도 작가가 그림을 많이 활용해서 최대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려는게 눈에 보인다. 아마 작가도 '이미지'를 사용하고자 했구나 싶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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