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대화법 - 마음을 연결하는 4단계 공감 대화법
조한겸 지음 / 파지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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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대화법,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친구와 대화할 때, 부모님과 대화할 때, 연인과 대화할 때 등등.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 지 말문이 턱 막힐 때가 있는데,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가 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내가 할 말을 없게 만든다'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전반적으로 '공감하는 법'에 치중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대화 방법을 알려주었다.

👀예전에는 '이런 것까지 배워야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이에 대해 내가 깨달았던 것은 '가만히 있어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선천적으로 얻어진다고 착각하는 그 어떤 능력도 잘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학교에 한명씩 '잡상식'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가 있다. 나는 그냥 그 친구가 원래부터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인터넷 서핑을 엄청한다. 그래서 그렇게 잡상식이 많았던 거다. 그리고 나는 요즘 '상식' 공부를 한다. PD 시험 준비 때문인데, 공부하다보니 이런 것도 다 공부를 해야 알 수 있겠구나 싶었다. 유재석과 유시민이 다양한 지식에 해박한 것도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다 뒷받침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하면, '대화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작가님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실제로 내가 그랬다. 남중남고를 나와서 여자한테 말을 잘 못 걸었는데 지금은 아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다. '뭐 그런 것도 공부를 하냐' 라는 생각보다, '더 나아질 수 있어'라는 마인드로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1장과 2장이었다. 1장에서는 공감이란 대체 무엇인지, 가짜 공감과 진짜 공감을 구분해준다. 2장에서는 잘못된 말 습관에 대해 알려준다.

📗몇가지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들을 적어본다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지레짐작, 단정짓기는 공감이 아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 인생 다 그런거야!

🔹지옥에는 좋은 의도만 있고, 천국에는 좋은 말이 있다 → 내 생각대로 단정지어 말하지 말라는 뜻

🔹당연시하지 않는다

🔸00이라면 이렇게 해야지

🔹비교하지 않는다

📗보면 알겠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당연한 이야기들 중에 못 지키고 있는 것들이 많다. 내가 적은 것 외에도 많은 것들이 적혀있는데, 그 중에서 독자마다 와닿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에는 '충고, 조언, 지레짐작'이 가장 와닿았다. 별로 좋은 대화 방법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이것을 사용할 때가 있다. 막상 이걸 안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멍해지는데, 그래도 무심코 조언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공감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 대화가 어려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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