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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한국어 : 사자성어·상용속담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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냈다!

속뜻사전으로 유명한 이 출판사에서 또 한번 일을 냈다!
역시, 대박!
일반적인 사자성어, 속담 사전이 아니다.




[ 424 사자성어 ]



한자 풀이는 물론,

그 속뜻을 영어로 해석해 놓았다..

'고사(古事)' 가 있는 경우는 그 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따라 써볼까, 싶은 칸도 있고

중간중간 상형문자의 그림도 있어서 흥미를 돋운다.


이 사전의 또 다른 매력은

이 사자성어들의 [색인]이

가나다 순으로도 나와 있고,

한자급수 순으로도 나와 있다는 것.

독자들을 위한 크고 세심한 배려다.


[ 240 상용속담 ]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고빈도 속담을

한국어와 영어로 풀이해 놓았다.

비슷한 의미의

영어 속담이 있는 경우는 영어 속담도 함께 소개한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



[ 부록 ]

- 사자성어 요약표

- 사자성어 짝짓기 ABC

- 만화 고사성어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자성어 짝짓기다.

'말놀이' 하듯이


첫말 짝짓기 (일거양득,일각천금 등)

끝말 짝짓기 (일편단심,자격지심 등)

끝말잇기 (심중팔구-구사일생 등)

가 수록되어 있는데 꽤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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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 시작하기 좋은 나이, 오십
박미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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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가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29세의 12월이 있었다.

40세를 앞둔 39세는 순간을 살아내느라 기억에도 없다.

그 연장선에서 50세가 되었다.

의외의 감정에 당황스러웠다.

어떤 기대도 두려움도 없었는데,

막상 50이라는 나이가 되니 "너무 좋구나"를 느꼈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어제와 비슷한 오늘을 살아가지만,

그 깊이가 달라졌다고 해야 할까?

말로 표현하기에 짧은 나의 어휘가 아쉽다.

그런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작가의 책을 만났다.

작가는 '오십' 이라는 나이에 대해

시작하기 좋은 나이, 다시 설렌다 고 이야기한다.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나이, 오십 이라고도 표현했다.

책을 펼쳐보기도 전에 이 표현들에 확~ 공감이 갔다.

작가는 무엇이 그리 좋았을까.

말로 표현 못하는 내 마음이 대변되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내로 엄마로, 또 여러 호칭과 역할로 '나'를 잃고 살았던 지난날,

작가는 일과 육아의 책임을 어느 정도 끝내 놓은 나이 50에

'나'를 찾기 위한 '독립선언'을 한다.

그 시작은 무력감과 상실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을 것이다.

'독립선언'이라고 갑자기 집을 떠나 혼자 살거나 하던 일을 멈춘 것은 아니다.

작가는 현명했다.

자신 안에 숨어져있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로 표현했다.

작은 용기로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필요한 것들을 용감하고 부지런하게 '새로' 배웠다.

그렇게 '인생의 또 다른 3월'을 맞이했고, 다양한 세상에 눈뜨기 시작했다.


작가와 비슷한 연배이기에 50 전후의 친구들이 주변에 많다.

여전히 꿈을 꾸며 새로운 도전과 배움에 힘을 쓰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이 나이에 무슨 도전이냐며 벌써부터 주변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만드는 친구들이 있다.

가끔 그 사이에 껴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지?' 머뭇거릴 때도 종종 있다.

책을 읽으며 내 갈 길은 다시금 명확해졌다.

말로 내뱉고 꿈을 향한 열망이 있다면, 주변이 나를 그 길로 안내한다는 말에 용기를 낸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꿈을 꾼다. 새롭다 못해 맹랑하게 느껴질 꿈을...



작가는 20대에 결혼을 했고, 두 아이를 낳았고, 워킹맘으로 시간을 보냈다.

어찌보면 우리 시대가 정한 '평범'한 시대적 나이에 맞춰 '평범'하게 산 것 같다.

하지만 이 나이가 되어보면 안다.

'평범'의 범주 안에 드는 것이 얼마나 '비범'한 일인지.

동시대를 살았다고 같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각자의 경험과 위치, 상황은 다 다를 거라 생각한다.

나역시 똑같지만은 않으니까.

그러나,

각자의 50 인생을 그동안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왔다면,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는 나이 오십"에

"나"로 살아가는 인생을 다시금 시작하자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










50의 설렘이 궁금하신 분들,

새로운 시작이 두렵고 주저되시는 분들,

50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고 싶으신 분들,

내 안에 숨어있는 "나"를 찾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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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표현력 수업
김범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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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표현력 확장을 위한 지침서, 동시에 표현에 미숙한 어른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책
내 자녀가, 또는 내가 좀 더 세련되고 인기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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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거는 영화들 - '조커'에서 '미나리'까지 생각을 넓히는 영화 읽기 생각하는 10대
라제기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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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에서 <미나리>까지

생각을 넓히는 24편의 영화 읽기

 

 

                [ 저자 : 라제기]                          

 

 

영화 전문 기자. 한국일보에서 엔터테인먼트팀장과 문화부장, 신문에디터를 거쳤다.

영화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영국 서식스대학에서 영화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작 『질문하는 영화들』에 이어 『말을 거는 영화들』를 출간했다.

 

들어가는 말에서 작가는

"영화가 아무리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매체라 해도

영화에 대한 적극적 해석이 없다면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각 나라간 미묘한 문화 차이를 읽어내며 영화를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다며

영화 <기생충>의 '수석'이야기를 예로 든다.

'아하!"

 

 


 

 

                [ 구성 : 5개관 24편 영화]                          

 

 

 

자아찾기, 갈등과 화해, 고발, 한국사, 미래

총 5개의 관에 24편의 영화들이 각각 배치되어 있다.

 

먼저 작가의 '말 걸기'로 시작한다.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사회적 이슈 등으로 먼저 말을 건다.

"아, 그거?"

 

주제를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 있다.

영화의 줄거리를 다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 주제에 해당되는 부분을 쏙쏙 뽑아서 이야기한다.

스포된다는 느낌 없이, 해당 영화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다.

"아~ 이런 말을 하고 있었구나!"

 

영화가 거는 말을 제대로 듣고 싶어,

영화제목을 검색하게 해주는 그런 구성이다.


 


 

 

                [ 감상 : 영화를 봐야겠군! ]                       

 

 

친절한 설명에 연신 '아하~!' 를 외치며 읽었다.

신선한 깨달음에 똑똑해지는 느낌도 든다.

 

한 편의 영화 소개가 끝나고나면

여지없이 인터넷에서 영화를 검색하곤 했다.

운 좋은 경우는 하이라이트 장면이 유투브에 공개되어 흥미를 더했다.

 

영화를 많이 안보기도 했지만,

봤던 영화들도... 난 그저 화면과 소리만 들었던 것인지...

'이게 이런 의미였어?" 하는 놀라움에, 살짝 회의감마저 든다.

 

"다시 봐야겠군!"

"너가 거는 말을 내가 직접 한번 들어보겠어!"

 

 

결국. 내가 그 영화를 봤든 안봤든, 소개하는 영화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영화를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작가가 서두에서 밝힌 이 말이 딱, 이 책에 맞는 소개라고 생각한다.

 

 


이 글은 북트리거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효림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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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는 수업 디자인
신승미.김영선.김말희 지음 / 다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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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중학교 교사분들이 쓰신 책. 어떤 형태로든 학생과 만나는 일을 하고 계신 분들, 수업디자인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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