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우주과학 이야기 - 달과 화성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우주의 ‘카오스’와 ‘코스모스’ 그림으로 읽는 시리즈
인포비주얼 연구소 지음, 위정훈 옮김, 임명신 감수 / 북피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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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림으로 읽는 친절한 우주과학 이야기를 읽게 된 이유는 친절한 뇌과학 이야기가 인상깊었다는 이유가 절반, 그리고 여러권의 우주과학책을 읽었으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 없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드는 것이 절반 정도의 영향을 미쳤다.

우주와 관련된 책들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사진이나 그림같은 시각자료가 없이 서술식으로만 구성된 책은 아무래도 읽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저번에 뇌과학책을 보고나니 인포비주얼 연구소에서 나오는 과학책들은 다채로운 색감은 물론, 다양한 사진과 그림자료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나같은 초보자가 그나마 쉽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았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내가 보기 때문에 이 책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너무 가벼운 주제만 다룬다고 하기에는 사실 아직도 어려운 내용이 많긴 하지만 그림이나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보니 그나마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읽는데 마음이 조금 편하다. 게다가 시각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른 책들보다 더 기억에 남는 것이 많다는 느낌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책의 번역본 격인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일본의 현재 우주과학 연구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이 때 감수자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한국의 상황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덧붙여 주셔서, 우리나라 현황도 한번 더 살펴볼 수 있고, 일본과 비교해볼 수도 있어서 좋았다. 이런 센스라니.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가장 마지막 부분에 있는 보이저호에 관한 내용과 암흑물질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무래도 기존에 다른 책에서 글로만 보던 것을 그림과 함께 보다보니 더욱 이해도 잘되는 느낌.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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