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X ENGLISH - 패셔니스타가 되는
조수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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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 너무 좋다. (다짜고짜 칭찬부터)



영어 책인데 영어 책 아닌 것 같은 영어 책. 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영어 책들보다 외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혹은 살 사람이라면 일상생활에서 훨씬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책. 테마가 분명하다보니 뭔가 독보적이고 확실한 독자층이 있을 것 같은 책이다.



우선 책은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가볍게 본문에서 배울 내용을 언급해준다. 챕터마다 서문이 있는 느낌. 본문의 가장 앞부분에는 해당 챕터에서 배울 영어 단어나 표현들을 활용한 대화문, 그리고 특정 스타일 혹은 아이템 들을 일컫는 영어 단어를 사진과 함께 수록해놓았다. 그 외에는 구성방식이 챕터마다 약간씩 다르긴 한데, 소셜미디어에서 활용되는 표현이나 패션을 위한 팁, 추천 아웃핏 그리고 기타 한번쯤 읽어볼만한 영어 이야기 등이 적절하게 배치되면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패션 팁과 아웃핏까지 소개해준다니, 진짜 잡지 아닌가 싶지만 영어책이다.



잡지도 이렇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한권에 다 들어가게 구성이 안될텐데, 이 책은 머리모양부터 신발, 화장품 하물며 손톱 발톱에 관한 표현까지 들어있다. 실제로 외국에서 살면서 미용실을 가거나 쇼핑을 가거나, 손톱관리를 받으러 갈때 혹은 그런 매장에서 일을 하고자 할 때 기본 중의 기본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찌나 내용이 풍성한지, 심지어 모국어인 한국어로도 어떻게 부르는 지 몰랐던 수많은 아이템들의 이름을 이 책을 보고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한국어로도 모랐던 표현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세세하게 구분이 되는 거였어?)



이 책에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아이템 들에 대한 표현도 못지 않게 들어있기 때문에 남녀 가릴 것 없이 패션에 관심이 있거나, 잡지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영어나 패션 둘 중 하나에만 관심이 있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면서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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