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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죽음에 맞서는 진실에 대한 열정!
알베르 카뮈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이방인은 그 소설 자체도,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알베르 카뮈도 유명하지만,
첫 문장도 많은 사람이 알만큼 무척이나 유명하다.
그리고 이렇게 유명한 책을 나는 서른을 훌쩍넘은 지금에서야 처음으로 읽어본다.
고전 책들은 왠지 쉽게 손을 뻗기에는, 부담스럽고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특히 고전 소설들을 많이 읽지 않은 편이다.
이렇게 못 읽은 책이 많아서야, 부끄러워서 취미가 독서라고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방인의 첫장면은,
뫼르소가 양로원에서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 장례를 치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장례를 마친 뫼르소는 집으로 돌아와 전 직장 동료와 데이트를 하고,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살아간다.
그러다 우연히 이웃 주민인 레몽과 친해지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마리와 함께 레몽 친구의 별장으로 놀러갔다가
해변에서 아랍인들과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레몽을 돕다가 아랍인을 총으로 쏴죽이게 된것이다.
그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게 되고, 감옥생활을 하며 심문을 받게 된다.
이것이 책의 전반적인 줄거리인데,
책에서 아는 내용이라고는 첫문장밖에 없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무척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첫문장이 확실이 짧고 강렬했다.
그 문장으로 소설의 전체 분위기가 잡히는 듯한 느낌.
이방인을 읽기 전에 스타북스를 검색해보았을때,
번역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스타북스 고전소설은 믿고 봐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다 읽고나니, 스타북스 고전 소설은 확실히 딱딱하지 않고 읽기 편했다.
안읽은 수많은 고전소설들과
읽었으나 번역을 이기지 못하고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싶었던 책들이 많은데,
문득 문득 고전소설 들을 읽고 싶어질 때는 스타북스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