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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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 자기계발서 계의 고전명작으로 손꼽히는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읽게되었다. 많은 수의 고전들이 그렇듯, 데일카네기의 시리즈도 다양한 출판사에서 여러 버전으로 출판되고 있다. 이전에 읽은 것은, 개인적으로 많은 종류를 읽었고, 그러다보니 그만큼 관심있게, 신뢰감을 가지고 지켜보게되는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이다.



자기관리라는 단어의 범주가 워낙 넓기때문에, 학습에 대한 이야기인지 건강 혹은 다른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인지 막연해서, '자기관리론'이라는 제목만으로는 '아, 책에 어떤 내용이 나오겠구나.' 하는 감을 잡기가 조금 어려웠다. 이 책의 원제는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으로 '걱정을 멈추고 살아가는 방법'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걱정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시작해서, 우리 머릿속에 물밀듯 밀려들어오는 걱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걱정은 어떻게 예방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이야기부터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방법까지 수록되어 있다. 걱정에 관한 내용이라니. 세상에 걱정없는 사람이 없으니, 사람들이 많이 읽을 수 밖에 없는 책이구나 싶었다. 다양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고, 이해하기도 수월했다. 모든 챕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에는 지금까지 본문에서 서술한 이야기를 번호를 메겨 요약한 것이 수록되어 있었다. 데일카네기는 이 책을 핸드북으로 여기라고 강조했는데, 책이 무거워서 들고다니기 부담스럽다면, 그 핵심요약을 따로 작은 수첩에 적어 들고다니면서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책을 덮으면서 해보았다.



책의 뒤편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불행과 걱정거리가 몰려와도 흔들림 없이 진짜 인생을 살아가는 법.'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점점 커져가는 여러가지 불안과 걱정거리 속에서, 이 책은 내게 약간의 안정감과 위안을 주었다. 데일카네기는 이 책의 제안을 모든 상황에서 적용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면서 어떻게 자신의 일상에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또한, 매달 시간을 내어 다시 읽으면서 자주 들춰볼 것을 강조한다. 70년이 넘는 여러사람들에게 읽힌 이유가 분명히 있다. 많은 사람이 개선되고 효과를 보지 않았을까. 그렇기에 그 긴 시간동안 사랑받아왔겠지. 언젠가, 내 마음에 이 내용들이 오롯이 남고, 내 몸에 새로운 습관으로 각인될때까지 데일카네기의 말처럼 책상에 두고 자주 넘겨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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